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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민·군, 드론·대드론 기술협력 확대 가속

윤병노

입력 2026. 03. 31   17:18

업데이트 2026. 03. 31   17:19

국방부 ‘첨단국방 피치데이’ 개최
13개 업체 선발 14종 장비 발표·시연
혁신 기술·제품 현장서 직접 확인하고
군 운용 관점 적용 가능성·보완점 논의

 

31일 육군36보병사단에서 열린 ‘2026 첨단국방 피치데이’에서 이두희(맨 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소형 군집드론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병문 기자
31일 육군36보병사단에서 열린 ‘2026 첨단국방 피치데이’에서 이두희(맨 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소형 군집드론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김병문 기자



드론·대(對)드론 분야 민·군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국방부와 군의 발걸음에 가속도가 붙었다.

국방부는 31일 드론 및 대드론 실증 전담부대인 육군36보병사단에서 ‘2026 첨단국방 피치데이’를 개최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주관한 행사에는 육군본부·방위사업청·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비롯한 관계기관, 군 소요 담당자,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술·제품 발표 △군 소요 연계 컨설팅 △질의응답 및 피드백 △장비 실물 확인 및 현장 시연 등이 진행됐다.

이번 피치데이는 민간기업·학계의 참여를 공개 모집하고, 군 소요와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발표 대상을 선발한 게 특징이다. 특히 드론·대드론 분야를 중심으로 민간 기술을 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운용 관점에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과 기술 검토가 이뤄져 호평받았다.

피치데이 공개 모집에는 소형·중형 정찰·타격 군집드론, 휴대용 탐지기 및 재머, 기동형 대드론체계 등 다양한 기술이 접수됐다. 군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 13개 업체가 14종 장비를 발표·시연했다.

각 기업은 행사 현장에서 기술·제품을 소개(피치)하고, 질의응답을 하며 군 운용 관점에서의 적용 가능성·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장비 실물 확인 및 시연에서는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차관은 “국방 피치데이는 민간의 혁신 기술과 군의 실전배치를 잇는 가교”라면서 “군은 혁신 기술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은 방위산업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차 피치데이에서 관계부처와 협력해 우수한 민·군 연구개발(R&D) 성과를 군에 소개하고, 민·군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또 “드론과 대드론 기술은 현대 전장환경에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핵심 분야”라며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을 추진하며 민간의 혁신 기술이 군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차관은 “피치데이를 정례화해 민·군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혁신 기술의 국방 적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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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李대통령, 인니 대통령 정상회담…"KF-21 공동개발, 세계적 협력 모범"

임윤지 기자임윤지 기자

프라보워 대통령 방한…국방·방산 협력 고도화 논의
李 "인도·태평양 갈등 완화·협력 촉진에 공동 역할"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0;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41; 2025.11.1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경북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 및 방위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연다. 양 정상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지 약 5개월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두 대통령은 이날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체결, 국빈 오찬 등의 일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사업을 비롯해 방산 협력 전반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진행된 인도네시아 측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인도·태평양 지역이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역내 갈등을 완화하고 양자·다자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또 KF-21 공동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양국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방산 협력 사례이자 세계적인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한을 "향후 10년의 양국 관계를 디자인할 새로운 이정표"로 규정하며 "중장기 로드맵 발표를 통해 안보·방산은 물론 원전, 핵심광물 등 신성장 분야의 협력이 한층 고도화될 것"이라고 봤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방산 협력뿐 아니라 공급망, 인프라, 에너지 등 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와 풍부한 부존자원을 보유한 아세안 최대 경제국이자 아세안 사무국이 위치한 역내 핵심 국가다. 양국은 협력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 내 경제·안보 협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immune@news1.kr

 

 

 

 

뉴스투데이

 

 

 

 

[방산 이슈 진단 (149)] 최대성능평가보다 더 위험한 건 제도의 미비…‘다목적 무인차량 구매사업’이 드러낸 신속 획득의 구조적 위기

신규 공고 나오는 상황 만들어지면, 최대성능평가 배제하고 국익 차원의 복수낙찰제 적용 검토해야

입력 : 2026.03.31 09:40

방위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으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위사업청 또한 방위산업이 처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함께 법규 제·개정을 추진 중이다. 그럼에도 방위사업 전반에 다양한 문제들이 작용해 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이런 문제들을 심층 진단하는 [방산 이슈 진단] 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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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9월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최종 리허설에서 다목적 무인차량이 분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육군의 차세대 지상전력으로 꼽히는 다목적 무인차량 구매사업이 1년 넘는 표류 끝에 ‘기술 경쟁’이 아닌 ‘제도 미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500억원 규모의 1차 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단순한 업체 간 분쟁이 아니라 이 사업을 관리해온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제도적 미비점을 제대로 보완하지 않아 성능확인 과정에 공정성 문제가 불거져 나온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현재 이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이 단독으로 성능확인평가를 마친 상태로 경쟁사인 현대로템은 최대성능평가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마지막 관문인 성능확인평가 참여를 거부했다. 방사청은 성능확인 이후 가격 입찰을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지만, 현대로템이 끝까지 성능확인평가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 ‘유·무인 복합전력’ 출발점이자 소부대 전투 개념 바꾸는 플랫폼

 

육군에서 사용할 다목적 무인차량은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 개념의 핵심축이다. 중대급 이하 보병 부대에서 탄약 보급, 물자·환자 후송, 감시·정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1차 사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2·3차 후속 물량과 해병대 등 확장까지 감안하면 수천억원 규모로 커질 수 있어 방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 장비가 단순한 지원 수단이 아니라 ‘유·무인 복합전력’의 출발점이자 “소부대 전투 개념을 바꾸는 플랫폼”으로 평가한다. 특히 북한군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한반도 환경에서는 보병의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장비를 도입하는 사업이 ‘성능’이 아니라 ‘평가 방식’의 공정성 논쟁에 발목이 잡혔다는 점이다.

 

■ 핵심 쟁점 ① : 최대 성능 무엇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문제  

 

이번 갈등의 본질은 ‘최대 성능’을 무엇으로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는 문제다. 방사청은 업체가 제안서에 첨부한 자체 성능시험 수치를 최대 성능으로 간주하고 이후 실물 시험에서 더 높은 수치가 나와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현대로템은 각자 다른 환경에서 측정된 성능시험 수치의 불합리를 이유로 동일 조건에서 ‘실물에 의한 평가’를 주장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제안서 기준대로 ‘자료에 의한 평가’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로템은 사업설명회 당시 방사청이 “구체적인 수치 확인이 가능한 6개 항목에 대해 상대 비교를 하겠다”는 수준의 구두 설명만 했다고 한다. 실제로 제안요청서(RFP) 어디에도 ‘최대 성능’이란 용어가 없었고, 6개 항목의 시험 조건도 구체화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서로 다른 환경 및 시험기관에서 측정된 제안서의 수치를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애초부터 공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대 무기체계는 환경·소프트웨어 설정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진다”며 “제안서 수치는 참고자료일 뿐, 실제 전장 조건에서의 성능 검증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즉, 이번 논쟁은 “무기체계의 최대 성능을 서류로 평가하는가, 실제 운용을 통해 평가하는가”라는 근본 문제와 맞닿아 있다. 게다가 시험평가 전문기관인 합참과 육군이 작전요구성능(ROC)이 아닌 최대성능평가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논란이 커지자 방사청은 동일 조건에서 실시한 실물 시험 결과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최대성능평가 방식을 수정했다. 이후 6개 항목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일부 항목에서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최대성능평가가 성능확인평가로 명칭이 달라지는 등 평가 기준과 방식이 수차례 바뀌면서 사업 관리기관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 핵심 쟁점 ② : 시험차량 반출로 인한 소프트웨어 공정성 시비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험차량 반출’ 문제가 겹치면서 공정성 시비는 한층 증폭됐다. 지난해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사업의 막바지 절차인 최대성능평가를 앞두고 시제 차량 2대 중 1대를 반출했다. 당시는 양사가 2대씩 제출한 시제 차량 가운데 어느 차량이 시험평가 대상으로 지정될지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대여하듯 가져간 이 차량은 반출 기록이 없었고 경쟁사에 통보되지도 않았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현대로템은 시험용으로 묶인 자사 시제 차량과 반년 넘게 외부에서 운용된 경쟁사 시제 차량이 같은 조건에 놓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다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전통적인 하드웨어 위주의 장비와 달리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은 체계로 일부 요소들은 하드웨어 변경 없이도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시험차량 반출’은 평가와 연관된 사실과 관계없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방사청은 “성능확인에 투입되는 것은 군이 보관해온 시제이며, 반출됐던 것은 예비 시제라 본 시험과 직접 관련이 없다”면서 “공정성 논란 차단을 위해 군이 보관하던 성능확인용 시제의 소프트웨어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정밀 검증했고 ‘변경 사항이 전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 로그 관리와 형상 통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성능 검증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핵심 쟁점 ③ : 최대성능평가의 전문성 및 신뢰성 상실

 

이번 최대성능평가에 시험평가 전문기관인 육군 시험평가단과 합참 시험평가부는 자신들의 업무 분야가 아니라며 관여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방사청 사업팀은 자체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과 협력해 성능확인평가를 수행했다. 하지만 당초 제안서 수치를 기준으로 자료에 의한 평가(실물평가는 참조)를 하겠다고 했다가 현대로템이 이의를 제기하자 6개 항목에 대한 실물시험 평가를 반영하겠다고 바꾸었다.

 

이후 평가 기준 설정 간 업체간 의견 차이로 ‘최대’란 용어가 빠지고 ‘성능확인평가’로 바꾸었으며, 일부 시험 항목에서는 평가 상한선을 두는 등 시험기준에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평가 기준 변경은 방사청이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시도였지만, 결과적으로 어느 기준도 제대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시험평가의 기본인 시제품 관리조차 소홀히 함으로써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스스로 상실했다. 

 

■ 신규 공고하되, 최대성능평가 배제하고 복수낙찰제 적용 검토

 

구매사업의 기종 결정을 종합평가 방식으로 정하는 것은 다목적 무인차량이 처음이다. 사업관리를 잘못해 현 상황이 초래됐지만, 방사청은 이번 단독 성능확인평가 결과를 토대로 가격 투찰과 최종 사업자 선정을 밀어붙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 현대로템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상당하며, 현대로템이 끝까지 참여를 거부해 사업이 유찰되면 최소 2년 이상 사업 진행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송방원 우리방산연구회 회장은 “최대성능평가는 군 작전에는 불필요한 스펙 경쟁만 초래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성능의 우열을 평가하려면 품질과 신뢰성, 편의성 등 시험평가 외의 요소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투용적합 판정 자체가 작전운용성능(ROC)과 군 요구사항을 이미 충족한 것이고, 그 성능을 넘어선 스펙 경쟁은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목적 무인차량 구매사업에 복수낙찰제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내놓는다.

 

국내구매사업의 협상 과정에서 1개 업체가 포기하면 ① 기존 RFP대로 재입찰 공고하거나 ② 새로 RFP를 만들어 신규로 공고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사업은 최대성능평가로 인한 유찰이므로 RFP 보완 후 신규 공고로 진행함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두 기종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하기보다는 국가계약법에 의한 복수낙찰제를 적용하는 것이 합당하다. 

 

다목적 무인차량은 양사가 신속시범획득사업 0원 입찰로 시작해 현대로템은 사업 수주 후 시범 활용을 거치면서 전투 적합성 판정을 받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주 탈락 후 미국의 해외비교시험(FCT)까지 수행하며 성능을 인정받는 등 양사가 꾸준히 성능을 발전시켜왔다. 국내 대표적인 방산업체란 점을 감안해 신규 공고가 나오는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복수낙찰제 적용이 가능한 사업이 되길 국익 차원에서 기대한다.   

 

[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기자 khopes58@news2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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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LIG넥스원, LIG D&A로 사명 변경… “항공-우주 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 동아일보

 

LIG넥스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사진)’로 사명을 바꾼다. 항공, 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위산업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다.

LIG넥스원은 31일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사명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앞서 2007년 넥스원퓨처에서 LIG넥스원으로 사명을 바꾼 지 19년 만의 재변경이다. 새 사명은 기존 방산 역량에 첨단 우주 기술력을 더해 미래 전장 환경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주총에서 신익현 대표이사는 “(사명 변경은) 우리의 무대를 전 세계, 우주로 확장하겠다는 선언”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항공 무장 체계, 무인 플랫폼 등 미래 국방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유럽과 미국, 남미 등 신규 시장도 개척한다는 포부다.

 

LIG D&A는 1976년 금성사(현 LG전자)에서 정밀기기 부문이 떨어져 나오며 창립됐다. 1999년 국산 최초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를 개발하는 등 ‘K방산’의 기틀을 닦았다. 지난해엔 국내 최초 민간 주관 정지궤도 위성 ‘천리안 5호’ 사업을 수주하며 위성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중동 전쟁에서도 이 회사가 주관해 만든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II’의 성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

 

 

 

 

서울경제

 

 

 

 

B-52 이란 상공 날았다…美 “협상 안 하면 더 세게 공격”

 

트럼프 “이미 협상 준비 돼 있어” 합의에 무게

24시간 이란 미사일 발사 최저…대규모 이탈 발생

향후 며칠이 중요…러·중의 지원 “조치 취할 수도”

박시진 기자

입력2026-03-31 21:53

수정2026-04-01 07:29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전쟁은 더욱 격렬하게 계속될 것”이라며 향후 며칠이 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합의를 더 선호한다고도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27일 중동을 비밀리에 방문해 군사 작전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군 정보 분석관, 육군 장병, 조종사들과 얘기를 나눴다”며 “그들은 전쟁을 더 빨리 진행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의 미사일 발사 건수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 국민과 군인의 대규모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을 언급하며 “전 세계에는 호르무즈해협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나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를 대신해 어려운 과제를 기꺼이 수행했다”며 “해협 개방을 위한 준비를 거의 마쳤지만, 이는 앞으로 미국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임무는 이란 지도부가 협상에 응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깨닫게 하는 것”이라며 “가능하면 합의가 성사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한 국방부의 목표가 이란의 미사일·드론·해군 전력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처음부터 적의 전력을 소모시키고, 능력을 무력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러시아, 중국 등의 이란 지원을 감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댄 케인 합참의장도 미국의 공습이 이란의 군수 생산과 발사 능력을 겨냥한 것이라고 브리핑했다. 그는 연합군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무인항공시스템(UAS) 능력을 지속적으로 타격하고 있으며, 30일간 이란 내 1만 1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군 B-52 폭격기가 이란 상공 비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B-52 폭격기는 핵무기와 재래식 폭탄을 탑재해 장거리 작전에 강점이 큰 기체다.

케인 의장은 “미사일과 드론 발사 횟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아직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란의 방위산업에 대한 공격은 역량을 재건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티 반군까지 참천! 이제 전 세계 기름줄 앞뒤가 꽉 막혔다?

전쟁 중인데 돈을 더 번다고? 이란의 아이러니한 ‘저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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