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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13. 방산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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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국내 첫 개발 공대지유도탄 ‘천검’ 품질인증사격시험 성공

윤병노

입력 2026. 03. 12   17:27

업데이트 2026. 03. 12   17:27

소형무장헬기 정밀타격 능력 확보
4년 만에 본격적인 양산 단계 돌입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10일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소형무장헬기가 천검을 발사하는 모습. 기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10일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소형무장헬기가 천검을 발사하는 모습. 기품원 제공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공대지유도탄 ‘천검(天劍)’을 소형무장헬기(LAH)에 장착하기 위한 사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2일 기품원은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안흥시험센터에서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품질인증사격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된 유도무기체계의 성능이 실제 양산품에서도 같게 구현되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전력화에 앞서 품질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핵심 단계다.

시험은 방위사업청, 기품원, 국방과학연구소, 육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품질인증사격시험 협의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 운용환경을 모사한 상황에서 시험한 결과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켰다고 기품원은 설명했다.

천검은 소형무장헬기에 탑재돼 지상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대전차 유도무기다. 2022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시험을 차질 없이 수행함에 따라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천검이 양산 단계에서도 요구 성능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무기체계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검증·관리해 신뢰성을 높이고, 향후 수출 경쟁력 제고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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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어부가 주운 잔해 덕에 태어난 '천궁'…중동 하늘의 수호자 되다

개발 실패 원인 밝혀낸 '어부의 그물'
14년 만에 완성된 국산 방공미사일 천궁
UAE 등 수출 천궁-Ⅱ, 수요 확대 전망
중동서 가격·성능 입증…K방산 대표 등극

  • 등록 2026-03-12 오후 3:47:19

    수정 2026-03-12 오후 7:06:44

    김관용 기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중동 지역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산 방공무기 ‘천궁-Ⅱ(M-SAM)’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천궁-Ⅱ 2개 포대가 실전 교전에서 약 60여 발의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96%의 명중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자폭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혼합한 대규모 보복 공격을 중동 지역에 감행했다. UAE 군은 이에 대응해 사드(THAAD), 패트리엇(Patriot), 천궁-Ⅱ, 애로우(Arrow), 바락-8(Barak-8) 등으로 구성된 다층 방공망을 가동해 방어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전체 방어 성공률이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천궁-Ⅱ가 높은 요격률로 핵심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UAE는 한국 정부에 요격미사일 조기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궁은 우리 군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로, 적 항공기와 미사일 등을 요격해 국가 주요 시설과 군사 기지를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개량형 천궁-Ⅱ는 ‘가성비 높은 방공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보도에서 한국 방산기업이 이란 전쟁의 수혜자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며, 천궁-Ⅱ를 미국 패트리엇 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한 대안’으로 소개했다.

천궁 개발은 1990년대 후반 시작돼 14년 만에 완성됐다. 2011년 5월 충남 태안 안흥시험장에서 실시된 시험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1960년대 도입해 운용하던 미국산 호크(Hawk) 등 노후 방공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독자 방공무기를 확보했다. 천궁 개발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중심으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17개 업체와 11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참여했다.

천궁 개발 과정은 다른 국산 무기체계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특히 수직 발사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방향을 틀어 목표를 향하는 ‘초기회전’ 기술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연구진은 처음에는 제트베인 방식을 적용했지만, 무게 증가와 무게 중심 문제로 유도 안정성이 떨어지자 결국 측추력기를 이용한 새로운 초기회전 방식을 선택했다.

하지만 2004년 진행된 1·2차 사격시험은 모두 실패했고 정확한 원인도 파악하지 못했다. 전환점은 뜻밖의 곳에서 찾아왔다. 시험장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어부가 그물에 걸린 유도탄 잔해를 버리지 않고 ADD에 전달했다. 이를 분석한 결과 추진기관 노즐 부근에 구멍이 생겨 추진력이 새어나간 것이 실패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후 개발은 정상 궤도에 올라섰고, 천궁은 약 6년 뒤 실전 배치 단계에 이르며 한국형 방공망의 핵심 무기체계로 자리 잡게 됐다.

기존 항공기 요격용 천궁 체계를 개량해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개발한 천궁-Ⅱ는 중동 지역에서 추가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미 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과 수조 원 규모 계약이 이어졌다. 유 의원은 “치열한 실전 환경에서 성능이 입증된 만큼 향후 중동과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대규모 추가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천궁-II 시험발사에서 요격 미사일이 수직으로 발사된 이후 측추력기를 이용해 방향을 틀어 표적을 향하고 있다. 오른쪽은 표적 명중 모습 (사진=LIG넥스원)

 

 

 

 

서울경제

 

 

軍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 또 표류하나…방사청, 최종통보에도 현대로템 최종성능평가 불참 가닥

 

현대로템 “시험차량 반출 불공정 우려” 주장

방사청의 최종 통보 공문에도 회신하지 않아

성능 검증 및 가격 투찰 불참 시 유찰 가능성

유찰 시 갈등 정리한 뒤 신규 공고 전환 관례

이현호 기자

입력2026-03-12 06:00

수정2026-03-12 13: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 사진 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 4.0’(Army TIGER)’ 핵심 전력을 도입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2024년 4월 긴급공고를 내고 진행한 ‘다목적 무인차량 구매 사업’이 업체 간 갈등으로 2년여 만에 유찰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상반기 목표였던 사업자 결정이 1년가량 늦어지면서 군 전력화 계획도 1년 이상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 참여했는데 방사청이 2025년 4월 실물 평가보다 서류 평가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두 업체 간 갈등으로 절차가 약 1년여 지연됐다. 방사청 중재로 최근 재개했지만 마지막 평가 단계인 최고성능평가 방식에 대해 현대로템이 또다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성능 검증을 거부하고 있다.

현재 성능 검증은 지난 3일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장비만을 대상으로 다음 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 수주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리온스멧’을, 현대로템은 ‘HR-셰르파’를 내세워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시험 대상 장비는 최고성능평가가 끝날 때까지 동일한 조건에서 보안 관리 하에 보관돼야 하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시제 차량 1대가 외부로 반출된 뒤 장기간 반납되지 않았다”며 “장기간 외부 운용 덕분에 성능 검증 환경에 맞춘 사전 주행 테스트를 통해 출력이나 주행 성능을 개선할 여지가 있어 평가의 공정성을 답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공정성 논란이 해소되지 않으면 사업이 좌초될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방사청은 현대로템에 불참 시 향후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최종 통보 성격의 공문을 지난 2월 25일 보내 다음 날인 27일까지 답변을 요청했지만 현대로템은 입장은 강경하다. 현재까지 공문에 대한 회신을 하지 않았다. 불공정성 해소 없이는 불참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방사청은 최고성능평가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가격 투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성능 검증에 참여하지 않은 현대로템은 가격 투찰에도 참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경쟁입찰 구조상 가격 투찰이 이뤄지지 않으면 입찰이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한다. 현대로템의 보이콧이 지속되면 사업이 유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사진 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 사진 제공=현대로템

이번 사업이 유찰될 경우 재공고 또는 신규 공고로 전환된다. 재공고는 기존 제안요청서를 유지한 채 다시 입찰하는 것이다. 신규 공고는 평가 기준을 재정비해 처음부터 절차를 다시 밟게 되는 방식이다. 정부 발주 사업은 평가 기준과 방식을 둘러싼 업체 간 견해차가 커 유찰되면 재공고보다 갈등 요인을 명확히 정리한 뒤 신규 공고로 전환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다.

사업 유찰 우려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경쟁업체가 방사청의 실물평가 보다 서류평가 우선 방침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고 원격 통제 거리 기준(10㎞) 이상일 경우 성능 차이도 평가 점수에 반영한다는 주장은 군에서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를 계속해 제기하기보단 군 전력화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성능 검증과 가격 투찰을 참여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방사청 관계자는 “현대로템이 주장하는 반출된 시제는 성능확인용 시제가 아닌 예비 시제로 성능 검증과는 관련이 없고 군에서 보관 중이던 성능확인용 시제에 대한 검증을 통해 공정성 의구심은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며 “현대로템이 성능 검증과 가격 투찰에 불참할 경우 사업 유찰 여부는 4월 초에 최종 판단하겠지만 재공고냐 신규 공고 전환이냐는 별도로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은 군인을 대신해 인공지능(AI)과 무인 기술을 접목해 감시나 정찰, 전투, 물자 이송 등 작전과 임무를 수행할 미래형 지상 플랫폼을 양산하는 게 목표다.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2024년 4월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지정돼 2026년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었다. 첫 양산규모는 500억이지만 후속 사업과 해외시장까지 고려하면 업계에선 파급력이 큰 사업이다.

 

 

 

 

 

동아일보

 

 

캐나다 잠수함 사업서 獨 폭스바겐 발빼…韓 수주 가능성 커지나

 

60조원 규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독일 잠수함 업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핵심 산업 파트너로 거론되던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잠수함 사업과 자동차 투자를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잠수함 사업 입찰시 자동차 산업 투자를 패키지로 제안하겠다던 독일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반면,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등으로 구성된 한국에게는 수주 가능성을 높일 기회라는 분석이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자동차 투자 연계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사업을 다른 거래와 연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가 잠수함 사업을 계기로 자동차 공장 유치까지 노리는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여기에 사실상 선을 그은 것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 줄어든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서 캐나다 신규 사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약 600억 캐나다달러(약 6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한국과 독일 등이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측은 TKMS 잠수함 도입과 함께 자동차·배터리 투자 등을 묶은 ‘산업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도 방산 계약과 각종 제조업 투자를 동시에 유치하길 원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 III Batch-2 잠수함. 2025.8.26 한화오션 제공

폭스바겐의 행보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 팀’으로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에는 희소식이다. 한 방산업체 관계자는 “캐나다는 이번 잠수함 수주에서 경제적 기여도와 관련해 15% 정도 점수를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독일 측의 산업 투자에 차질이 생기는 건 한국에 유리한 부분”이라며 “한국이 산업 투자 부문에서 보다 신뢰성 있는 제안을 한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수주 주체인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외에도 현대차그룹이 이번 수주전을 위해 캐나다에 수소연료전지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 이어 각 유관 부처 장관들도 두 차례에 걸쳐 캐나다를 방문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다.

캐나다 정부는 한국과 독일의 최종 제안서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1~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종전 멀었나' 이란 고강도 반격 계속... 미국은 6일간 17조원 썼다

 

혁명수비대 "헤즈볼라와 5시간 합동 작전"
전쟁 열흘 넘겨… 금융시설 "새 표적" 선언도
NYT "국방부, 초반 6일간 113억 달러 지출"
트럼프는 "종전" 언급… 이스라엘 "작전 계속"

11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서 이스라엘 공습 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베이루트=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전쟁의 조기 종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놨지만 이란의 반격은 계속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에도 이란은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전역에 합동 공습을 가했다. 페르시아만(걸프) 주변국에 대한 공격도 이어졌다. 전쟁이 열흘을 넘긴 가운데, 미 국방부가 전쟁 첫 6일간 16조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와 함께 5시간 동안 합동 작전을 펼쳐 이스라엘 전역에서 50개 이상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중부 텔아비브, 남부 비르셰바 등에 위치한 군사 기지에 "고통스러운 타격"을 입혔다고도 강조했다.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을, 헤즈볼라는 무인기(드론)와 로켓 등을 동원해 공습에 나섰다.

이스라엘은 방공 시스템을 가동해 공격에 맞서는 한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에 헤즈볼라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습을 퍼부었다. AP통신은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 20곳 이상을 공격했고, 이날 공습으로 베이루트에서 최소 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북부 라스 알카이마 인근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 인근 걸프 해역. 유조선이 해역을 항해하고 있다. 라스 알카이마=로이터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날 페르시아만 국가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이란은 주변국을 향한 공격을 계속했다. 이스라엘·태국·일본 선적 등 외국 선박 4척과 이라크 인근 해상에서 각각 마셜제도와 몰타 유조선이 공격받았다. 이란 내무부는 바레인 무하라크 내 연료 저장 시설도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걸프국가 국제 금융기관도 이란의 공습 표적이 될 전망이다. 아랍권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미·이스라엘 관련 경제 중심지와 은행이 "새로운 목표물"이라고 이날 선언했다. 앞서 이란 국영방송(IRIB)은 세파은행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란 측은 상대국 공격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반격을 해 왔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둔 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HSBC 등은 직원들을 대피시키거나 재택근무를 권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팜비치=AP 뉴시스

전쟁이 2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이란 전쟁 발발 후 6일간 113억 달러(약 16조7,036억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NYT는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의회 비공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보고가 이뤄졌다고 이날 전했다. AP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전쟁이 발발한 첫 주말 탄약 구입에만 50억 달러(약 3조7,845억 원)를 썼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눈치지만 이스라엘의 입장은 다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공격할 표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상황 점검 회의에서 "모든 목표를 완수하고 승리를 거둘 때까지 작전은 '시간 제한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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