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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미 국방군수국장 “한국 방어 위한 공급망 관리 1순위”

입력 2026. 02. 11   17:10

업데이트 2026. 02. 11   18:25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첫 공식 만남
전쟁 승패 좌우 ‘지속지원’ 중요성 공감

 

11일 구상모(오른쪽 셋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마크 시멀리(왼쪽 셋째) 미 국방군수국장 등 양측 관계관들이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 합참 제공
11일 구상모(오른쪽 셋째)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과 마크 시멀리(왼쪽 셋째) 미 국방군수국장 등 양측 관계관들이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 합참 제공



구상모 합동참모본부(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은 11일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마크 시멀리 미국 국방군수국장(DLA Director)을 만나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연합 지속 지원능력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국방군수국장으로서 한국을 공식 방문한 건 시멀리 국장이 처음이다. 그는 주한미군 주요 군수 현안, 연합 군수지원 태세 확인을 위해 전날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합참은 이번 접견을 두고 “합참과 미 국방군수국 간 첫 번째 공식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 본부장과 시멀리 국장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전쟁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지속지원’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구 본부장은 “전 세계 미군 군수지원을 책임지는 미 국방군수국과의 협력은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필수”라며 “유사시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군수지원이 가능하도록 한미 간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멀리 국장은 “한국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서 인도·태평양 사령부를 통해 한국 방어를 위한 공급망 관리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합참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측은 앞으로 합참과 미 국방군수국 간 소통 채널을 확대·정례화하고, 연합 지원 능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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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한국형 이지스구축함’ 건조 참여 희망 업체와 소통의 장

입력 2026. 02. 11   17:10

업데이트 2026. 02. 11   17:12

방사청, KDDX 사업 예비설명회 개최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일정 등 공개
정보 명확성·절차 공정성 등 향상 기대

국내 최초로 ‘한국형 이지스구축함’을 건조하는 사업이 순항을 위한 첫발을 뗐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1일 본청 입찰실에서 ‘한국형구축함(KDDX) 사업’ 예비설명회를 개최했다.

KDDX 사업은 이지스전투체계를 비롯해 대부분의 탑재 체계를 국산화한 6000톤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예비설명회는 무기체계 성능, 추진 일정 등 사업과 관련된 개략적인 내용을 알리는 자리다. 방사청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방사청은 예상되는 공고 및 계약 시기, 계약 이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각 업체가 궁금해하는 사항은 질의응답 형식으로 해소했다. 특히 통상 입찰공고 이후 공개하는 주요 요구사항 관련 사업 문서를 사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입찰 참여 희망업체의 준비 기간을 충분히 보장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제안서 작성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보 제공의 명확성과 절차의 공정성, 사업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방사청은 전망했다.

방사청은 올해 상반기에 입찰공고, 제안서 평가 등을 통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사업 예비설명회는 업체 선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방사청은 부연했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한국형구축함은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화해 체계통합하는 고난도의 사업”이라며 “해군의 전력운영 등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연된 일정의 만회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적법성에 기반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KDDX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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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화오션, 국내 11개 기업과 'K잠수함 연합군' 구성…사우디·중동 공략

등록 2026.02.11 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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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WDS) 2026'에 참가 중인 한화오션이 국내 11개 기업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화오션이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 건조 관련 기업들과 연합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시장 개척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WDS 2026'에 참가 중인 한화오션은 국내 11개 기업들과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KTE, 코오롱스페이스웍스, 퍼스텍 등 국내 11개 잠수함 건조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0월 진수식을 갖고 시운전이 한창인 장보고-III 배치-II 선도함인 장영실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지역 국가는 원유 및 각종 물동량이 오가는 핵심 해상 교역로에 근접해 있어 각 국가별 안보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K-방산 기업들은 사우디아라비아 및 중동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전시회 이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업체들과 기술 협력 가능 분야를 검토하고 생산 시설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계획을 통해 방산분야 현지화율 50%와 현지 유지·보수·정비(MRO)를 위한 기술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한 협력은 시장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MOU 참여 기업들과 세부적인 기술 협력 및 현지화 방안에 대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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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채용보장형 계약정원제 산학프로젝트 본격 추진

등록 2026.02.11 1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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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는 지난해 20여 개 방산기업과 협력해 석사과정 25명 정원의 계약정원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 산학프로젝트 기획 워크숍을 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가 방위산업 분야 산업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채용보장형 계약정원제 산학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20여 개 방산기업과 협력해 석사과정 25명 정원의 계약정원제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 산학프로젝트 기획 워크숍을 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북대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사업단이 주최하고,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는 우주항공,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풍산에프엔에스, 다나, 생명과기술, 에코텍글로벌, 이스텍바이오, 친한F&B, 포도, DH오토리드, 애드아임 등 12개 첨단 방위산업 기업 관계자와 참여 학생, 지도교수, 전문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계약정원제는 기업과의 사전 채용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2년간 석사과정을 이수한 뒤 협약 기업에 입사하는 채용보장형 맞춤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기업 수요를 교육과정과 연구과제에 반영하고, 기업은 교육 단계부터 참여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참여 학생 소속 연구실 소개와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별 산학프로젝트 과제 범위와 일정 발표를 통해 대학·학생·기업 간 협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배준수 전북대 우주항공AI 첨단방산 융합교육사업단장은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기업의 인재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혁신적인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학생들에게는 학비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영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차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북대와 참여 기업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전북대가 K-방산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계약정원제 활용사업의 모범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디지털타임스

 

 

 

KAI, LIG·한화와 KF-21·FA-50 수출경쟁력 향상에 맞손

임주희 기자

입력 2026-02-11 13:39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방산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AI는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제3회 세계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KF-21과 FA-50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산 항공 무장 개발 및 통합, 공동마케팅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10일 LIG넥스원과 각각 진행됐으며, 차재병 KAI 대표이사를 비롯해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등 각 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각 사는 KF-21과 FA-50 공대공·공대지 등 항공 무장에 대한 공동 기술 검토 및 체계 통합, 무장 포트폴리오 다양화, 공동마케팅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넓히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도하는 장거리 공대공·공대지 유도탄 등의 체계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KF-21 AESA 레이더와 유도탄 간 무장 데이터링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들은 기업 간 기밀한 협력으로 KF-21과 FA-50 등 국산 항공기 플랫폼과 K-무장의 패키지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 마케팅 통해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 국가들은 항공기 플랫폼은 물론 장비․무장을 통합한 패키지형 제품 제안을 선호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협력은 향후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KF-21과 FA-50은 국내 다양한 협력사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노력해 만들어낸 K-방산 팀 코리아의 상징이다”라며 “국내 방산업체들과의 공동마케팅이 K-방산 수출 확대에 주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다양한 미사일 개발 과제를 수행해 온 당사의 역량과 KAI의 전투기 체계 종합 역량의 시너지로 항공 무장 개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국산 전투기 개발업체인 KAI와의 협력이 신규 수출 사업 발굴, 차세대 솔루션 개발 등 양사는 물론 K-방산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병(오른쪽) KAI 대표이사와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10일(현지시간) 국산항공 무장 개발 통합 및 수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차재병(오른쪽) KAI 대표이사와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가 10일(현지시간) 국산항공 무장 개발 통합 및 수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차재병(왼쪽) KAI 대표이사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9일(현지시간) 국산항공 무장 개발 통합 및 수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차재병(왼쪽) KAI 대표이사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9일(현지시간) 국산항공 무장 개발 통합 및 수출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임주희 기자(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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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한화에어로, 유럽 진출 가속... 루마니아에 K9 생산공장 착공

한예나 기자

입력 2026.02.11. 20:43업데이트 2026.02.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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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는 현대화된 중형 155㎜ 자주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36%)다. 시속 67㎞로 이동할 수 있고, 약 40㎞ 떨어진 곳에서 적을 타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K9 자주포는 현대화된 중형 155㎜ 자주포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36%)다. 시속 67㎞로 이동할 수 있고, 약 40㎞ 떨어진 곳에서 적을 타격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에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생산할 현지 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유럽 각국이 방산 자국 생산 능력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유럽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일 루마니아 듬보비차주에서 ‘H-ACE Europe’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18만㎡ 규모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의 조립·통합·시험은 물론 정비까지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거점으로 거듭나게 된다. 공장에는 첨단 조립 라인과 성능 검증 시험시설, 1751m 길이의 주행 시험로 등이 들어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산업 참여를 통해 현지화율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현지 생산 시설 구축은 유럽의 방산 정책 변화와 맞물려 있다. 세계 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앞다퉈 방위산업 보호에 나서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더 이상 (다른 나라를)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공언하자,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군사력을 대폭 강화하는 ‘유럽 재무장’ 정책을 발표했다. 5년간 8000억유로(약 1282조원) 이상을 투입해 EU 회원국의 무기 보유를 늘리되, 자국 내 생산 능력 확보를 강조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 세계적으로 ‘방산 보호주의’ 기조가 확산되면서, 우리 방산 기업들은 완제품 위주 수출에서 생태계 수출로 빠르게 전환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지난해 9월 폴란드에선 방산기업과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현대로템도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부마르와 손잡고 K2전차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LIG넥스원도 UAE 방산업체인 칼리두스그룹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현지 생산 공장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개 이상 루마니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루마니아 기업들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보병전투장갑차(IFV), 장거리 정밀타격체계, 무인지상체계(UGV) 등 첨단 지상체계 생산까지 확장 가능한 유럽 지역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루마니아의 방위력 현대화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현지 산업 협력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국힘 유용원,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 획득절차 특별법’ 대표발의

최희석 기자

하드웨어 무기체계 종속 탈피···
드론·AI·사이버 전력 ‘초고속’ 획득
유 의원 “첨단강국 도약 발판되길 기대”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제공>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의원실 제공>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국회의원은 9일 인공지능(AI)과 무인기 등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 획득절차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경직된 무기체계 획득 절차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가 핵심이 되는 첨단 전력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현행 방위사업은 소프트웨어를 탱크나 전투기 등 하드웨어의 단순 부속품(내장형 구성요소)으로만 인식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자체를 중심으로 한 별도의 획득 규정이 부재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AI, 드론, 사이버 무기체계 등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전력을 도입할 때도 기존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적기 전력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는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알 수 있듯 AI기술을 통한 전장분석 이외에도 드론, 전자전, 정밀 타격 무기와 같은 첨단 기술이 적극 활용되는 미래 전장에서 안보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유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의 명확한 정의 ▲신속적응형(애자일) 연구·개발 방식 도입 ▲지속적 성능개량을 위한 후속개발 사업 추진 근거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를 무기체계 중 지휘통제체계, 함정무인체계, 사이버작전체계, 드론 등 소프트웨어가 전투력 발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무기체계로 새롭게 정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신속적응형(애자일) 연구·개발’ 방식의 도입이다. 이는 초기 요구사항의 불명확성 및 요구사항 변경의 용이함을 가정하고, 개략적 계획을 수립한 이후에 반복주기 작업을 통해 증분적, 반복적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특별법은 합동참모의장이 소요를 결정할 때 이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복잡한 단계를 과감히 줄이고 ‘체계개발’과 ‘전력화’ 단계로 구분해 추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과 전력화 간 시차를 줄이고, 전력화 이후에도 반복 개발 주기를 최대 3년으로 상한선을 지정하여 스마트폰 업데이트처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성능 개량(후속 개발)이 용이하게 한다.

또한, 무기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 전 단계에 군(軍) 등 최종사용자 집단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방위사업청장은 이를 위해 각 군 및 국방기술품질원에 참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해 무기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려는 조치다.

이번 특별법은 소트프웨어 기반 암호화를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전략에 포함함과 동시에, 후속개발에 있어서도 암호 등 보안 기능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는다. 그동안은 우리 군이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라 보안칩 삽입과 같은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군사작전에 활용할 수 없었다. 특별법안이 통과되면,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보안성 확보’와 ‘민간 신기술의 신속한 전력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법안의 제정은 무기체계 획득에 있어 PLM(Product Lifecycle Anagement)에 소요되는 일정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의 체계개발 단계와 신속적응형 연구·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기체계의 완성도와 전력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원 의원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과 전장 환경의 고도화로 인해 이제는 소프트웨어가 전장의 승패를 가르는 시대”라고 강조하며, “하지만 우리 획득 절차는 여전히 하드웨어 방식에 머물러 있어 첨단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이번 특별법 제정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무기체계의 디지털 트윈 등을 통한 체계적인 개발과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최근 발의한 국방인공지능법안과의 연계를 통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 군이 ‘첨단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단독] 국방부, 용산 대통령실 나간 옛 청사 돌아온다…흩어졌던 직할 부대도 연쇄 복귀 예상

수정 2026.02.11 17:01

‘합참 동거’ 3년10개월 만에

재경부, 사용 승인 완료 이어

기획예산처와 예비비 협의 중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한수빈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한수빈 기자

국방부가 용산 대통령실이 사용했던 옛 청사로 복귀한다. 국방부가 재정경제부로부터 옛 청사 사용 승인을 받은 데 이어 기획예산처와는 청사 이전에 필요한 예비비를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 당시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이전한 지 약 3년10개월 만에 다시 복귀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

1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재정경제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는 국방부의 옛 청사 사용계획안을 의결했다. 그간 국방부는 재경부로부터 옛 청사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해 청사 복귀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이번 승인을 계기로 관련 문제가 해소됐다.

 

국유재산에 대한 사용 승인 권한은 재경부에 있다.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국유재산을 관리·처분하기 위해서는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며 해당 위원회는 재경부 주관으로 운영된다.

국방부는 현재 청사에 남은 국유재산에 대한 인수인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인수인계 및 기타 재산정리 절차는 이달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복귀 시점을 확정하기 위해 옛 청사 재배치 계획과 시설·네트워크 공사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무 작업에 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 청사 이전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검토 단계로는 이전 시기를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용산 국방부 청사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용산 국방부 청사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국방부는 청사 이전을 위해 예비비 약 239억원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기획예산처와 협의하는 중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말 청사 이전 예산으로 238억6000만원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국회에 밝혔지만 당시 기획재정부(현 재경부)의 국유재산 심의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 등이 고려돼 예결위원회 심의에서 미반영된 바 있다. (▶관련 기사 : 국방부, 옛 청사 복귀 유력한데도 이전 예산 전액 삭감…이유는)

당시 국방부는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 계획에 따라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 재배치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와 PC, 회의실 영상 장비 등 네트워크 구축 비용(133억원)과 시설보수비(65억6000만원), 화물이사비(40억원) 등이 필요하다고 국회에 밝혔다.

국방부가 옛 청사로 복귀하면 현재 국방부가 쓰는 건물은 합동참모본부가 단독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여파로 국방부는 2022년 4월부터 대통령실 옆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이전했고, 현재까지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한 건물을 쓰고 있다. 국방부가 옛 청사로 돌아가면 청사 이전에 따라 용산 외 지역으로 분산 배치됐던 국방부 직할 부대들도 연쇄적으로 용산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강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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