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희 의원 주관, 정책 토론회 개최 기업 실무진 참여 현장 목소리 청취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등 논의
1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방산의 ESG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백선희(가운데)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백선희 의원실 제공
K방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행사는 국회 국방위원회 백선희 의원실이 기획한 ‘국방과 사회정책 연속시리즈’의 첫 번째 순서로, 백 의원이 주관하고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백 의원이 좌장과 기조 발제를 맡았으며, 김일동 방사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 ESG 실무진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K방산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나, 환경·인권·공급망 등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엄격한 ESG 기준에 대한 국내 방산업계의 대비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응하고 대외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내외적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백 의원은 “그동안 성장과 성과의 언어로만 논의돼 왔던 K방산을 이제 지속가능성과 책임의 관점에서 돌아봐야 할 때”라며 “방산 수출이 확대될수록 거세지는 국제사회의 ESG 요구에 대한 선제적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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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런던서 방산·군수공동위 개최
입력 2026. 01. 15 17:35
업데이트 2026. 01. 15 17:39
국방과학기술협력 고도화 MOU 제안 한·영 방산협력 급물살…잠수함·위성분야 지원 논의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영 방산·군수공동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3~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제27차 한·영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방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방산·군수공동위원회는 우리나라와 영국 간 방산분야 정책 및 협력방안,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연례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과 올리버 해리 영국 국방부 방위수출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양국 관계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한화오션과 영국의 밥콕인터내셔널 간 전략적 파트너십 사업에 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한화시스템과 영국 BAE 간 위성분야 협력’ ‘KF-21 전투기에 영국 MBDA의 미티어(Meteor) 미사일 적용’ 등 진행 중인 양국의 방산협력이 향후 공동 수출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 우리 측은 양국 국방과학기술협력 고도화를 위한 신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제안했으며, 영국 측은 지난해 발표한 영국의 방위산업전략 및 산업협력 제도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양측은 각국이 방산분야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필요한 부분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양국의 방산협력은 정부와 기업이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최근 본격 추진되고 있는 잠수함과 위성분야 협력이 향후 양국에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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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산 빅4, 조직·사업 대수술…AI·우주·무인체계 힘준다
한화그룹, 인적 분할로 재편 마무리
KAI·LIG·현대로템도 미래전장 정조준
투자·의사결정 속도전…수출형 패키지 전환
등록 2026-01-15 오후 4:47:19
수정 2026-01-16 오전 5:47:04
김관용 기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내 방위산업체 ‘빅4’가 잇달아 조직개편과 사업 재편에 나서며 방산 첨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래식 무기체계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무인체계·우주·수소 등 미래 기술을 신성장 동력으로 끌어안는 동시에 민수 시장까지 포괄하는 구조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는 평가다.
우선 한화는 방산 밸류체인을 사실상 ‘육·해·공 통합 솔루션’ 체계로 묶은 뒤, 최근 그룹 차원의 인적분할로 지배·사업 구조 재편을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한화는 14일 이사회에서 인적분할을 결정하고 존속법인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에 집중하는 한편, 신설법인(가칭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은 테크 및 라이프(유통·서비스) 부문을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재편이 한화가 이미 구축해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으로 이어지는 지상·해양·공중 통합 방산 솔루션 구상에 힘을 싣는 조치로 해석한다. 그룹 핵심 사업군을 보다 선명하게 분리해 방산·중공업 중심 투자와 의사결정을 민첩화하려는 의도라는 평가다.
한화는 전통 방산 영역을 넘어 차세대 무인체계, 우주 발사체, 초소형 위성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왔다. 수출 시장에서 요구되는 솔루션 통합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며 미래 전장형 사업구조로 전환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해 10월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서 참관인들이 첨단 무기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AI 파일럿과 위성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AI파일럿은 유·무인기에서 조종사를 돕거나 대신해 비행체를 조종하는 AI를 의미한다. KAI는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AI 파일럿 기반 무인기 운용에 더해 위성 기술 고도화를 병행하며 군용·민간용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아예 사명 변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회사는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방산업체로서의 정체성(DNA)을 더욱 강조하고, 글로벌·우주·미래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LIG넥스원이 사명을 바꾸는 것은 LG그룹에서 분리돼 LIG그룹에 편입 후 2007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이래 19년 만이다.
현대로템도 조직개편을 통해 무인·로봇 기반 미래전장 대응과 수소 사업 강화를 동시에 내걸었다. 현대로템은 미래 ‘피지컬 AI’ 시대 대응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에서 유·무인 복합 지상무기체계와 항공우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계획이다.
특히 피지컬 AI를 ‘센서와 로봇 등 하드웨어를 통해 현실 공간을 인식·판단·행동까지 수행하는 AI’로 규정하면서, 다족 보행 로봇 연구개발 확대, AI 기반 자율주행 및 군집제어 능력 적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방산이 단순 무기 납품 산업에서 플랫폼과 AI, 우주, 무인 등 기술 패키지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업체들이 조직개편과 지배구조 재편, 브랜드 재정립 등을 추진하는 것은 투자 우선순위와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려 글로벌 수출전에서 생존하기 위한 체질 개선”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일보
특사로 온 칼둔, 30조 ‘스타게이트 UAE’에 韓 참여 논의
李, 접견서 “양국 백년해로 관계로”
방산-AI-에너지 협력 등 구체화
무함마드 대통령 방한 요청도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악수를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세로 꼽히는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방위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UAE가 오픈AI와 추진 중인 3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의 한국 참여도 추진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UAE의 한국 담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한국과 UAE가 100년을 동행하는, 우리말로 하면 백년해로하는 관계를 만들기로 했다”며 “실질적으로 어떻게 할지 잘 검토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배석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강 실장이 UAE와 공동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데, 두 분 잘 지내고 있는 것이냐”고 물으며 “양국 간 어떤 일을 할지 세부적으로 많이 준비했는데, 잘 협의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며 이른 시일 내 방한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칼둔 청장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따뜻한 감사와 안부의 인사를 전해 달라고 각별히 부탁했다”면서 “이 대통령 말씀처럼 제가 형님처럼 생각하는 강 실장과 긴밀히 협의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무함마드) 대통령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가장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무함마드 대통령 방한 초청에 대해서는 “한국 측이 편한 날짜를 제안해 주면 그때 오실 수 있도록 최대한 조정하고, 그 계기에 많은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칼둔 청장의 이번 방한은 이 대통령의 UAE 방문에서 논의한 방위산업·인공지능(AI)·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칼둔 청장과 만난 것은 지난해 11월 UAE 국빈 방문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SBS BIZ
[단독] 108억→18억 '뚝'…한화오션, 공정위 과징금 대폭 감액 확정
최지수 기자입력 2026.01.15.18:20수정 2026.01.15.18:35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벌인 5년 간의 불공정 하도급 소송 끝에,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당초 부과됐던 108억 원의 과징금을 18억 원대로 대폭 낮추며 분쟁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전원회의 열고 '대우조선해양(주)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과징금 재산정 및 부과의 건'을 심의한 결과, 과징금을 18억3천200만원으로 최종 의결했습니다.
2016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미국 외교관들이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을 느꼈다. 외상은 없었지만 고통이 계속돼 일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이와 비슷한 증상이 중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에 근무 중인 미 외교관과 정보 당국자에게 나타났다.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이다. 아직도 이 증후군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러시아와 같은 적성국이 극초단파(Microwave) 공격을 했다는 추정만 있을 뿐이다.
▶극초단파를 특정 방향으로 집중해 쏘면 극초단파 무기가 된다. 원리는 전자레인지와 같다. 전자레인지는 극초단파를 이용해 물 분자를 흔들어 진동열로 음식을 데운다. 극초단파 무기는 사람 몸의 수분을 흔들어 고통을 준다. 극초단파의 이런 효과가 처음 발견된 건 레이더 실험실이었다. 1945년 미국의 방산업체에서 일하던 공학자 퍼시 스펜서는 극초단파를 발산하는 레이더 장비 앞에 있다가 주머니의 초콜릿 바가 녹아버린 걸 발견했다. 2년 뒤 이 원리를 이용한 전자레인지가 시장에 나왔다. 전자레인지를 응용한 게 극초단파 무기다.
▶극초단파 무기는 나치 과학자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실제로 사용한 나라는 러시아로 추정된다. 냉전 시절이던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모스크바 미 대사관 건물에 극초단파를 쐈다는 것이다. 대사 중 한 명이 백혈병으로 숨졌는데 이 영향이란 주장도 있다. 2007년 미국에서 대인 광역 극초단파 무기인 ADS(Active Denial System)가 최초로 대중에 공개됐다. 당시 ADS의 극초단파를 맞아본 기자들은 혼비백산했다. “마치 아주 뜨거운 오븐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 폭풍과 비슷했다”며 “견딜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했다.
▶전투 현장에서 극초단파 무기가 사용된 건 2020년 중국과 인도의 국경 분쟁 때로 알려져 있다. 인도군 1500여 명이 고지를 기습 점령하자 중국군이 고지를 향해 극초단파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군은 구토하며 15분 만에 제대로 일어설 수 없는 상태가 됐고, 결국 퇴각했다고 한다.
▶미군이 베네수엘라 마두로를 생포할 때 극초단파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악관 대변인이 공유한 마두로 경호원 인터뷰에 따르면, 경호원 수백 명이 미군이 발사한 무언가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한다. “머리 안에서 폭발이 일어난 듯한 기분을 느꼈다”는 표현도 나온다. 경호원들은 움직이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졌다고 한다. 미군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김정은도 그 진위를 궁금해할 것 같다.
YTN
유엔, 이란 공격 임박설에 안보리 긴급 회의 소집
2026년 01월 16일 03시 38분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 정부의 요구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이란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는데 이는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군사적·외교적 측면에서 동시다발적인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미국이 중동으로 주요 전력을 이동시키고 현지 직원들에게 철수 권고를 내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사실상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뉴스 채널인 뉴스 네이션은 미국이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전단을 이란이 포함된 미 중부사령부 작전 책임 구역으로 전진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 작전 책임 구역은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21개국이 포함되는데, 이란 사태가 심각해지자 ’바다 위의 군사기지’인 미 해군의 핵심 전력인 항모 전단을 파견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시에 미국은 중동 최대 거점인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 일부 직원들에게 기지에서 철수하라는 권고를 전달하고 이란 내 자국민들에게 즉각 인접국으로 대피하라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미군이 24시간 내 공격 개시를 염두에 두고 이란의 반격에 대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마다 중동의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당시에도 알우데이드 기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란 정부의 무차별적인 시위 진압이 이어지며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반 인권 운동가 통신(HRANA)은 지난달 28일 이란에서 시위가 시작된 이후 군경 147명을 포함해 2,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고, 일각에선 만 명 이상이 숨졌다는 추산도 나왔습니다.
유럽 등 주요국들은 자국민에게 이란 철수령을 내리면서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테헤란 주재 영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하고 대사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철수했다고 밝혔으며, 프랑스는 대사관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이란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즉각 철수를 촉구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지난 13일 김진아 2차관이 주재한 상황 점검 회의 등을 통해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하면서 교민 대피·철수 가능성까지 고려해 관련 계획을 수립해두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실제로 미국의 군사 개입이 이뤄질 가능성에 주목하며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교수형에 처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이뤄져야 하고 몇 달이 걸리는 장기전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백악관 국가 안보팀에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압송 당시 미군의 기습작전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이란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자신감을 높여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측에서는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일부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란에서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26세 남성 에르판 솔타니의 형 집행이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교수형이 집행되는 계획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 처벌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뒤 부담을 느껴 형 집행을 보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부의 무차별적인 시위대 진압과 처벌을 군사 개입 명분으로 언급해온 만큼, 향후 미국의 개입 움직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시위대 살해와 처형 계획이 중단됐다고 들었다"며 일단은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또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은 배제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겠지만, 매우 좋은 소식을 들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