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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11. 방산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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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방위사업 투명성 향상’ 성과 공유·협력 논의

입력 2025. 12. 10   16:29

업데이트 2025. 12. 10   16:30

10일 방위사업청은 민간단체 등과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방사청 제공
10일 방위사업청은 민간단체 등과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방사청)은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방위사업 참여 기업, 민간단체들과 ‘2025년 청렴 방위사업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민관협의회는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의 공동 참여를 통해 미래지향적 청렴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민·관협력형 부패방지 협의체다. 방사청, 방산기업, 한국투명성기구와 같은 반부패 전문 민간단체들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2023년부터 운영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방산기업 윤리경영체계 도입 시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윤리경영 도입·운영 우수 방산기업 사례 소개 등을 통해 방위사업의 투명성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또 협의회를 통해 민간 부문 협력 강화와 참여 확대를 위해 민간 공동의장을 선발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은 “민관협의회는 방위사업 분야 투명성 향상을 위해 민·관이 모여서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K방산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청렴”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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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장갑차 등 195대 페루 수출 초읽기

입력 2025. 12. 10   17:08

업데이트 2025. 12. 10   17:16

방사청, 현지서 총괄합의서 체결식
K2 54대·K808 141대 내년 이행 계약
이 대통령 “국방·방산협력 격상 기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전차·장갑차 총괄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전차·장갑차 총괄합의서 체결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K2 전차의 중남미 수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와 페루가 페루 육군이 활용할 K2 전차와 K808 차륜형장갑차 등 총 195대의 지상장비를 공급하는 내용의 총괄합의서(Framework Agreement)를 체결하고 내년 이행계약을 맺기로 합의하면서다. 실제 수출 성사를 위한 이정표가 세워진 것이다. 이는 중남미 지역 방산 수출 중 최대 규모다.

10일 대통령실과 방위사업청(방사청) 등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조병창은 9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소재 육군본부에서 총괄합의서 체결식을 개최했다. 호세 엔리케 헤리 오레 페루 대통령 주관으로 열린 체결식에는 이용철 방사청장이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체결식은 페루 대통령이 주관하는 육군의 날 행사 등에 페루 정부가 우리 정부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양국은 내년까지 K2 54대와 K808 141대 이행계약을 맺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향후 이행계약 체결까지 긴밀하게 협의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관련, “페루와의 지상장비 총괄합의서 체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양국의 국방·방산협력을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루가 전력 보강과 함께 자국의 산업 발전을 위해 K방산을 선택한 만큼 양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대로 수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상 장비 수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나아가 K2가 유럽을 넘어 중남미 지역에 최초로 진출하는 사례도 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6월 폴란드와 60억 달러(약 9조 원) 규모 2차 계약을 맺은 뒤 다시 한번 대규모 수출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국민주권정부는 ‘방산 4대 강국 진입’을 국정과제로 앞세우는 등 방산 수출에 힘을 쏟고 있다. 국방비 증액과 국방·방산 연구개발(R&D) 촉진 등에 매진하고 있으며 대통령실 전체를 아우르는 ‘방산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수출 지원을 포함한 방위산업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아랍에미리트(UAE)와도 150억 달러(약 22조 원) 이상의 방산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와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캐나다 정부는 내년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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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빅텍, 잠수함 전자전장비 국산화 성공… 첫 양산

양낙규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입력2025.12.11 08:13


209급 잠수함부터 순차적으로 교체
국산화로 외화절감·MRO 등에 효과

 

해군이 운용하는 잠수함에 국내 개발 전자전장비가 장착된다. 국내 방산 중소기업 빅텍에서 전자전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209급 잠수함(1200t) 3번 함인 최무선함부터 순차적으로 성능개량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장보고급(209급) 잠수함. 장보고급잠수함은 독일 해군의 209급을 국내에서 면허 생산한 것으로 현재 9척이 건조되었다.12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정숙성이 매우 뛰어나며 어뢰와 기뢰는 물론 하푼발사도 가능하다.


11일 빅텍 은 이천 소재 전자전 시험장에서 209급 잠수함용 전자전장비 1호기 출하식을 연다고 밝혔다. 잠수함용 전자전장비는 적 항공기 및 함정의 레이다에서 방사되는 위협 신호를 수신·분석하는 전자전(ES) 장비로, 잠수함 수중환경에서의 안테나 보호를 위한 수밀 레이돔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잠수함은 그동안 미국의 아고사(Argos)에서 개발한 장비를 1990년대부터 도입했다. 하지만 아고사가 경영 위기에 도산하자 작전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장비 고장 시 정비와 수리가 지연되고 후속 군수지원이 제한됐다.


빅텍은 2024년 12월 방위사업청과 387억 2400만원 규모의 잠수함용 전자전장비(BLQ-100K)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전자전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9척의 209급 잠수함 중 6척 전자전장비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아고사의 전자전장비는 61억원으로 알려졌다. 반면, 빅텍의 장비는 35억원에 불과해 외화를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


빅텍은 209급 잠수함 전자전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면서 214급 잠수함(KSS-Ⅱ)용 전자전장비의 국산화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적기 군수지원으로 전력 극대화는 물론 신규 위협 신호에 대한 대응 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개발된 기술은 향후 차세대 잠수함(KSS-Ⅲ) 전자전의 국산화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만규 빅텍 대표이사는 "전자전 전문기업으로서 해당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자주국방 실현에 기여하겠다"며 "항공, 민수 분야 등 유사 전자전장비. 수출 모델로도 확장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텍은 적 레이더와 각종 미사일이 쏘는 전파를 신속히 탐지해 경보하는 전자전 장비 개발업체다. 디지털주파수측정기(DFD)와 로그비디오증폭기(DLVA), 레이돔(Radome) 등 핵심 부품 3종을 국산화했다. 신호 탐지 범위를 확대하고 무게와 크기를 대폭 줄이면서도 스웨덴 장비보다 가격을 30%가량 낮췄다. 앞으로 성능을 쉽게 개량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를 채택했으며 2014년 규격화를 마치고 방산물자로 지정받았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5121108130729253

 

 

 

중남미도 'K방산 현지생산 전략' 적중[양낙규의 Defence Club]
양낙규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입력2025.12.10 10:01 수정2025.12.10 14:33


페루, 이행계약 통해 현지생산 요구 가능성
KT-1 생산경험에 자국 기술력 확보에 관심

K 방산의 대표주자인 K2 전차가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현지 생산 방식과 기술이전 협상 조건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현대로템과 페루 육군조병창이 체결한 이번 합의서는 '전차·장갑차 총괄합의서'다. 페루 육군이 내년까지 K2 전차 54대, K808 차륜형 장갑차 '백호' 141대 등 지상 장비 195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K2전차 계약 규모만 19억달러(2조7900억원)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앞으로 이행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 2차례 나눠 전차를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페루는 당장 현지생산을 요구하고 있다. 2029년부터 2040년까지 현지 라이선스 생산 형태로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부품 조달 비율을 약 30% 이상으로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르헤 칼리노프스키 페루 육군군수사령관(소장)은 10월 현지에서 열린 방위사업 관련 포럼을 통해 "페루 현지에 K2 전차, K808 장갑차 조립공장을 2억7000만달러를 들여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로템은 현지 업체의 생산시설과 조립기술이 부족해 협의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루가 현지생산을 고집하는 이유는 이미 K방산을 현지에서 생산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페루는 2012년 국내 기술로 개발된 KT-1 기본훈련기 20대를 도입했다. 당시 수출 규모는 2억달러로 4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직접 생산해 납품하고 16대는 페루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이후 KAI는 기세를 몰아 페루 공군의 노후항공기 교체 사업에 FA-50과 KF -21로 구성된 패키지 수출을 제안했다. 사업 수주 시 페루 국영기업 'SEMAN'에 부품 현지 공동 생산까지 약속한 상황이다. 페루 공군현대화 사업은 총 24대 규모다.


HD 현대중공업은 기술력 제공 카드를 내세워 페루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페루의 국영 조선소 '시마(SIMA)' 조선소에 설계·공정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페루 해군 함정 건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4척을 인도할 예정으로, 총사업비 규모는 6406억원이다. 또 회사는 2039년까지 페루 정부와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속 함정사업에서도 우선협상자 지위까지 획득한 상태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현지화'와 '기술력 향상'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방산 수입국들은 장기적으로 자국 기술력 확보를 위해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주요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맞춤형 수출전략을 만들겠다는 의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서 K9 자주포뿐만 아니라 장갑차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미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국내 방산기업들의 현지법인 설립도 늘어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우디·미국·브라질·인도 등에 신규 법인을 세웠다. 미국에도 화약이나 탄약 공장 건설을 검토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사우디 현지 사무소를 무기체계 통합·정밀유도무기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사업 조직으로 확대했다.

양낙규 군사 및 방산 스페셜리스트 if@asiae.co.kr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5121009133048023

 

 

 

 

뉴스투데이

 

 

 

 

[뉴스 속 무기] 한국·이집트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헬기용 공대지 미사일 ‘천검’…지대지 미사일로 개량해 이집트 대전차미사일 사업 참여

최근 이집트 ‘EDEX 2025’서 중동·아프리카 시장 겨냥해 지대지 유도무기로 개량한 천검 소개

입력 : 2025.12.1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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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5)에 전시된 공대지 유도무기 ‘천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지난달 20일 이집트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이집트의 알시시 대통령에게 FA-50과 함께 ‘천검’을 거론하며 양국의 방산 협력을 강조했고, 이집트 측도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헬기용 공대지 유도무기(미사일) 천검은 이렇게 최근 전격 소개됐다.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에 비해 천검은 우리 국민에겐 생소한 무기다.  

 

이집트는 중동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아프리카 최대 군사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이미 한국의 K9 자주포 도입과 현지 생산을 결정하며 K-방산에 대한 신뢰가 높은 나라인데, 이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방산 협력을 언급하며 천검이란 무기가 새로이 등장했다. 천검은 한국군의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에 장착될 주요 무장으로 한국이 최초로 독자 개발한 헬기용 대전차 미사일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제 업체로 참여했다. 풍산, LIG넥스원 등과 협업해 2022년 개발을 완료한 천검은 LAH에 좌우 2발씩 총 4발이 장착되는데, 이중모드 탐색기를 적용해 주·야간 운용이 가능하고, 유선 데이터 링크가 적용돼 적의 재밍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육안으로 표적을 볼 수 없는 ‘비가시선’에서도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발사 후 망각’, ‘발사 후 재지정’ 방식으로 운용 가능해 발사 후에도 표적을 수정할 수 있으므로 전장의 변화에 맞춰 정밀 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어 80만 프레임 이상의 표적 영상 딥러닝을 통해 유사시 운용자 개입 없이도 고정 표적을 자동 포착할 수 있다.

 

천검은 기존에 한국 육군이 사용 중인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국제 토우·헬파이어 같은 외산 미사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개발에 들어가 현재 96%의 국산화율을 달성했다. 천검의 관통력은 균질 압연 강판 기준 1000㎜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미국이 아파치 헬기 등에서 운용하는 헬파이어 미사일의 관통력 1200㎜에 못지않은 수준이다. 1000㎜급 관통력은 현존하는 모든 최신 전차를 전면에서 관통할 수 있는 수준이며, 천검의 사거리는 8㎞이다.

 

천검은 현재 이집트에 FA-50과 함께 수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대지 미사일로 개량한 천검은 이집트 대전차미사일(ATGM) 사업 후보 기종으로 이미 2023년 12월 1차 기술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평가는 사업에 참여하는 무기체계가 이집트 측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는지 문서상으로 검증하는 단계다.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업 제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성능평가 등 구체적인 진전은 아직 없는 상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623억원 규모의 천검 1차 양산 계약에 이어 최근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과 2254억원 규모의 LAH용 ‘천검’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총 3877억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2차 양산 물량은 2028년까지 천검 미사일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에도 천검 탑재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 사업도 예상된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언급했듯이 헬기용으로 개발한 천검을 지대지 미사일로 개량해 유인 또는 무인지상차량에 운용할 수 있도록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게다가 장갑차, 전차 등의 포탑에 탑재하거나 보병이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소형·경량화한 ‘천검-L’도 개발 중이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5)에서는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겨냥해 지대지 미사일로 개량한 천검을 소개하기도 했다. 

 

[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기자 khopes58@news2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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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틀조선일보

 

 

 

 

보잉 무인 전투기 ‘MQ-28’, 유인기와 첫 편대 공중전 성공

기사입력 2025.12.10 10:38

  • 임무 중인 호주 MQ-28 고스트 배트 / 사진 제공=보잉 코리아
    ▲ 임무 중인 호주 MQ-28 고스트 배트 / 사진 제공=보잉 코리아

    보잉의 ‘MQ-28’ 무인 협동 전투기(CCA, Collaborative Combat Aircraft)가 공중 표적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보잉은 MQ-28 무인기가 F/A-18F 슈퍼 호넷(Super Hornet) 전투기 및 E-7A 웨지테일(Wedgetail)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한 팀을 이뤄 전투기급 무인기 표적을 격추하는 훈련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MQ-28의 제식명은 ‘고스트 배트(Ghost Bat)’다.

    무인 전투기는 일명 ‘멈티(MUM-T, Manned-Unmanned Teaming)’라고 불리는 유무인 복합운용체계의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사람이 조종하는 1대의 유인 전투기와 여러 대의 무인기가 하나의 편대를 이뤄 작전을 수행한다.

    무인 전투기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AI)이 제어하지만, 공중을 비롯해 지상과 해상의 통제를 받으며 ‘연합작전’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룬 무인 전투기는 유인 전투기보다 앞서 전방 상황을 정찰 및 감시한다. 아울러 조우한 적과 먼저 교전해 유인 전투기를 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 ▲ 보잉, 호주 공군이 공동개발 하는 ‘MQ-28 고스트 배트’ 첫 시험 비행 성공 영상 / 영상 제공=유용원TV

    이번 훈련은 MQ-28 고스트 배트를 비롯한 모든 항공기가 각각 다른 위치에서 이륙하면서 진행됐다. 무인 전투기인 MQ-28은 유인 전투기 F/A-18F와 편대를 이뤄 표적을 식별하고 데이터를 임무에 참여한 모든 플랫폼에 공유했다.

    이후 MQ-28은 E-7A 공중조기경보통제기로부터 교전 승인을 받아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로 표적을 정확히 맞춰 격추했다.

     

    그동안 무인 전투기가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정찰, 공대지 중심의 임무를 수행했다면, 이번 공대공 실사격 성공을 통해 공중전 수행 능력 단계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E-7A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함께 비행하는 ‘MQ-28’ 고스트 배트 / 이미지 제공=보잉 코리아
    ▲ E-7A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함께 비행하는 ‘MQ-28’ 고스트 배트 / 이미지 제공=보잉 코리아

    에이미 리스트(Amy List) 보잉 디펜스 호주 총괄 디렉터는 “무인 항공기가 AIM-120 미사일로 공대공 교전을 완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MQ-28 고스트 배트가 유무인 복합 체계 역량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성과로 작전 규모 확대와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국방 임무 수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며, 아울러 “전투기 조종사의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MQ-28 고스트 배트가 F-35 스텔스 전투기 등 4·5·6세대 기체들과도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록히드마틴의 벡티스 무인 전투기 / 이미지 제공=록히드마틴
    ▲ 록히드마틴의 벡티스 무인 전투기 / 이미지 제공=록히드마틴

    한편, 보잉의 고스트 배트 외에도 록히드마틴의 벡티스(Vectis),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Gambit), 안두릴의 퓨리(Fury) 등 세계 유수의 방산업체들이 무인 전투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의 무인 전투기 ‘크즐엘마(Kızılelma)’도 F-16 전투기와 편대 비행하며 공대공 미사일 실사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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