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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26. 방산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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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3600톤급 호위함 ‘전남함’ 첫 기적 울렸다

입력 2025. 11. 25   17:21

업데이트 2025. 11. 25   17:21

해군·방사청, 진수식 거쳐 시험평가
전투체계·주요 탐지장비·무장 국산화
MFR 장착 다수 대공 표적 동시 대응
첨단 기술 집약…내년 12월 해군 인도

 

25일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에서 열린 해군 울산급(Batch-Ⅲ) 3번함 전남함 진수식에서 성일종(앞줄 왼쪽 여섯째) 국회 국방위원장 내외, 강동길(앞줄 왼쪽 다섯째) 해군참모총장 내외를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전남함의 안전항해를 기원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25일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에서 열린 해군 울산급(Batch-Ⅲ) 3번함 전남함 진수식에서 성일종(앞줄 왼쪽 여섯째) 국회 국방위원장 내외, 강동길(앞줄 왼쪽 다섯째) 해군참모총장 내외를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전남함의 안전항해를 기원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의 핵심 전력이 될 최신예 호위함이 첫 기적을 울리고, 본격적인 시험평가에 돌입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5일 경남 고성군 SK오션플랜트에서 3600톤급 호위함(FFG) 전남함의 진수식을 했다. 전남함은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Batch)-Ⅲ의 세 번째 함정이다.

진수식에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을 주빈으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강환석 방사청 차장,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 함정 건조업체 관계자, 해군 장병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사업경과 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함정 진수는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성 위원장의 부인 임선희 여사가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갓난아기의 탯줄을 끊듯이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주요 내빈들이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잘라 샴페인을 선체에 부딪혀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 의식으로 진수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전남함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국민의 필승해군으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함명을 선포했다.

성 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위기가 바다로부터 온다면 그 옛날 거북선과 백두산함이 그랬던 것처럼 전남함과 우리 해군이 구국의 역사를 굳건하게 이어 나갈 것”이라며 “전남함과 같은 최신예 함정의 성공적인 전력화는 설계·건조 능력 발전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K조선의 역량을 향상하고,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함은 길이 129m, 폭 14.8m, 높이 38.9m 규모다. 5인치 함포,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무장으로 장착한다.

전남함은 함정의 두뇌로 불리는 전투체계, 주요 탐지장비와 무장을 국산화했다. 무엇보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다(MFR)를 장착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4면 고정형인 MFR은 이지스레이다와 같이 전방위 대공·대함 표적의 탐지·추적, 다수의 대공 표적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마스트는 첨단 과학기술을 집약한 복합센서마스트(ISM) 방식을 적용했다. ISM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다와 적외선 탐지·추적장비를 포함하며, 스텔스형 설계를 반영했다.

강 방사청 차장은 “국내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체인 전남함의 성공적인 건조로 K방산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수출 등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장호(대령)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직무대리는 “전남함은 해역함대의 주력 경비함으로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필승해군’으로서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강한 해군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남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전력화 과정을 통과하면 해역함대에 배치돼 영해주권 수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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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은 싸고 요격은 비싸다? 달라진 전쟁 셈법 ‘비용 매칭’

입력 2025. 11. 25   15:14

업데이트 2025. 11. 25   16:22

드론과 AI, 전장의 공식이 바뀐다
천만 원 미사일 vs 백만 원 드론, 이 불공정한 게임의 승부법 

수천만 원 드론 격추에 수억 원 미사일
불균형 누적되면 비용의 비대칭전 초래
위협 유형·단계별 ‘가성비’ 대응 급부상
세계 시장 흐름도 ‘저가 요격 드론’ 경쟁
‘빛으로 막는 방패’ 레이저 방어무기 주목
이스라엘 ‘아이언 빔’·국산 ‘천광’ 대표적

전쟁터의 계산법이 달라지고 있다. 하늘에서는 100만 원짜리 드론이 날아오르고, 땅에서는 1000만 원 짜리 미사일이 그걸 떨어뜨리기 위해 발사된다. 싸움의 승패가 무기의 위력이 아니라 가격표로 갈리는 시대다. 예컨대 샤헤드(Shahed)-131/136과 같은 자폭드론 한 대 가격이 수천만 원 수준인 반면 이를 요격하기 위해 발사되는 요격미사일은 수억 원대로 추산된다.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이 개발한 레이저 방어 시스템 아이언 빔(Iron Beam). 출처=라파엘 홈페이지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이 개발한 레이저 방어 시스템 아이언 빔(Iron Beam). 출처=라파엘 홈페이지


공격 한 번, 방어 한 번이면 이미 손익이 뒤집히는 셈이다. 격추는 성공하더라도 장부상으론 적자다. 전투가 곧 경제 문제가 된 것이다. 

비슷한 상황은 중동에서도 벌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을 노린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 당시 수천만 원대 저가 드론이 날아왔고, 이를 막기 위해 수억 원대 요격미사일이 발사됐다. 전술적으로는 성공했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완패였다. 이처럼 전쟁의 균형이 무너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공격은 저렴한 무기로 대량 투입이 가능하지만 방어는 고가의 요격수단을 한 발씩 써야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공격은 숫자로 압박하고, 방어는 예산으로 버텨야 하는 구조가 된다. 이러한 불균형이 누적되면 전장은 전투가 아니라 비용의 피로전, 곧 비용의 비대칭전으로 바뀐다.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만은 없다. 싸움의 논리를 바꾸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비싼 위협에는 비싼 무기체계를, 싼 위협에는 싼 무기체계를 쓰는 것이다. 무기체계에도 ‘가성비’가 필요하다. 작은 드론을 상대로 고비용의 요격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전술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손실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지금 비용 매칭(Cost matching)이라는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위협의 크기 속도·접근 거리마다 대응 수단을 달리 두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실험하는 나라다. 대공 레이다가 하늘의 움직임을 잡으면 미사일 부대가 아니라 기관총 부대가 먼저 반응하는 식이다. 도시 가까이에서는 산탄총을 든 병사들이 직접 하늘을 겨눈다. 작은 드론은 산탄으로, 큰 드론은 미사일로 위험도가 높을수록 고급 무기를 쓰는 식이다. 그렇게 계층을 나누니 요격률은 유지되면서 비용은 대폭 줄었다.

세계 시장의 흐름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저비용 공격 드론의 효용이 입증되면서 각국은 ‘가성비 무기’ 경쟁에 돌입했다. 튀르키예는 저가·대량 생산이 가능한 바이란타르 TB2를 35개국에 수출하며 신흥 드론 강국으로 자리잡았고, 중국은 이룽2를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동시에 러시아는 저비용 요격 드론 아류한겔(Archangel)을 현장 시험에 투입하며, 저가 위협에 저가로 대응하는 전략적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은 리플리케이터(Replicator) 프로그램을 통해 수천 대 규모의 저비용 자율 드론 전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계 군용 드론 시장은 2030년에 3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싸움의 기준은 기술의 복잡성이 아니라 누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전력을 채워 넣을 수 있는가로 바뀌고 있다.
 

 

육군 장병들이 방공진지에서 최첨단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살펴보고 있다. 국방일보DB
육군 장병들이 방공진지에서 최첨단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살펴보고 있다. 국방일보DB



이른바 ‘다층 방어’의 핵심은 값비싼 장비보다 효율적인 장비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레이저 방어시스템 아이언빔(Iron Beam)을 실전 배치하면서 한 발당 비용이 수천~수만 원 수준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미사일과 달리 탄약이 필요 없고, 전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격이 가능하다. 2024년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에서 이 시스템이 소형 드론 수십 대를 격추했고, ‘빛으로 막는 방패’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도 나왔다.

우리 군도 비용의 전쟁에 맞춰 방공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다. 그 상징적 결실이 바로 국산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 천광이다. 천광은 전기만으로 작동해 발사 한 번당 2000원 수준의 규제 비용으로 소형 무인기와 드론을 무력화할 수 있으며, 탄약 보급과 소음 문제가 없어 도심 방어에 특히 적합하다. 운용 인원도 소수로 줄어들어 인력·유지비 측면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실전 배치된 천광은 고비용 요격무기가 초래하던 구조적 취약성을 직접적으로 보완한다. 다만 천광의 도입이 곧 만능 해결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현재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출력 증대 사업처럼 기술 고도화가 병행돼야 하는 한편 운용 장병의 숙련도 확보 및 기존 감시·요격체계와의 통합 운용도 중요하다.

또한 레이저 무기는 기상 조건(비·안개·먼지 등)과 전력공급 환경에 민감하고, 장거리 고속 표적에는 아직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천광은 단독 무기가 아니라 전파교란 킬러드론·요격미사일로 구성된 다층 방어의 축(軸)으로 배치돼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 그것이 곧 ‘어떤 위협에 어떤 비용으로 대응할 것인가’라는 현실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해법이다.

결국 승부는 기술력만이 아니라 회계력에서 난다. 방어 효율을 계산할 줄 아는 나라가 진정한 전쟁의 주도권을 가진다. 과거엔 미사일 사거리와 정확도가 자랑거리였지만, 지금은 한 발에 얼마 드느냐가 더 중요한 수치가 됐다. 싸움은 여전히 기술의 경쟁이지만 이제는 비용의 경쟁이기도 하다. 예산과 전력이 한정된 상황에서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전략이다.

우리는 종종 첨단이 곧 ‘강력함’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드론 시대의 현실은 다르다. 단순하고 싸지만 실용적인 무기가 오히려 더욱 위협적이다. 산탄총, 전자전 장비, 심지어 그물형 포획 드론까지 이제는 이런 장비들이 방공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값비싼 미사일보다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훨씬 현실적이다. 전장은 복잡해지고 있지만 해답은 오히려 단순해지고 있다.

싸움은 여전히 하늘에서 벌어지지만 이길 수 있느냐의 답은 땅 위에서, 그리고 장부 위에서 결정된다. 하늘을 메운 드론의 수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드론 한 대를 얼마나 싸고, 효율적으로 떨어뜨리느냐다. ‘가성비의 전쟁’이 이미 시작된 것이다.

다음 회에서는 그 해법의 상징처럼 떠오른 무기, 바로 산탄총이 첨단 미사일보다 드론 잡기에 유리한 이유를 살펴본다. 가장 단순한 무기가 어떻게 가장 똑똑한 방어 수단이 됐는지, 그 놀라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필자 김형석 한성대학교 국방과학대학원 국방전력학과 교수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드론센터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하늘의 창과 방패, 드론전쟁의 최전선』이 있다.
필자 김형석 한성대학교 국방과학대학원 국방전력학과 교수는 한국대드론산업협회 드론센터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하늘의 창과 방패, 드론전쟁의 최전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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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국방장관, 북유럽서 ‘K방산 세일즈’

26일부터 스웨덴·노르웨이 방문
장관 회담… 국방·방산 협력 논의

입력 2025-11-25 15:35:31, 수정 2025-11-25 18:29:27

안규백(사진) 국방부 장관이 26일부터 나흘간 북유럽 우방국인 스웨덴과 노르웨이를 방문해 군사외교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국방부가 밝혔다.

안 장관은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스웨덴을 방문, 27일 폴 욘손 스웨덴 국방부 장관과 한·스웨덴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이어 노르웨이를 방문해 28일 토레 온슈우스 산드빅 노르웨이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안 장관은 이번 북유럽 지역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스웨덴·노르웨이의 포괄적 국방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적극적인 국방·방산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 스웨덴은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군비를 늘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 속에서 한국 방위산업계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스웨덴에 1500억원 상당의 155㎜ 모듈형 추진장약을 판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노르웨이는 여러 차례에 걸쳐 K-9 자주포를 도입, 포병전력을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누리호, 기립 완료…4차 발사 준비 순조로워

오전 9시 이송 개시…기상 영향으로 1시간 20분 지연
기립 후 엄빌리칼 연결 등 핵심 점검 진행

입력 2025-11-25 13:48:00, 수정 2025-11-25 15:09:39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5일 발사대에 우뚝 섰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1시 36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5일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기립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앞서 누리호는 이날 오전 9시 누리호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했다.

당초 누리호는 오전 7시 40분 발사대 이송 예정이었지만, 오전 8시경 비 예보로 일정이 1시간 20분 늦어졌다.

이어 약 1시간 42분에 걸쳐 1.8㎞를 이동해 제2발사대까지 이동했다.

누리호는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됐다.

누리호의 하부는 4개의 고리가 달린 지상고정장치(VHD)를 이용해 단단히 고정된다. 이 장치는 누리호 발사 직전 엔진이 최대 추력에 도달하면 고정을 해제한다.

이후로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사 준비 작업 과정상 이상이 없을 경우,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항우연은 밝혔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작업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이날 예정된 작업이 모두 완료되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라고 항우연은 밝혔다.

발사 시각이 27일 새벽으로 예정된 만큼 내일 오전 시간은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우주청은 내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한다.

또 기술적 준비 상황, 발사 윈도우, 기상 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해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디지털타임스

 

 

 

 

‘김동관 효과’…한화에어로 임원 평균나이 확 낮아졌다

임주희 기자

입력 2025-11-25 14:58

수정 2025-11-25 18:27

 

김동관(사진)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임원들의 연령대도 확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983년생인 김 부회장을 따라 1980년대생 임원들이 대거 발탁되고 있는 추세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근 정기 임원 인사에서 임원 승진자의 평균 연령은 47.7세다. 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로 선임된 2022년(49.8세)보다 임원 승진자의 평균 연령이 2.1세 더 어려졌다.

대표이사 제외 임원진(상근 기준)의 평균 연령도 2022년 52.7세에서 2025년 52.4세로 낮아졌다. 이는 지속적인 젊은 임원 발탁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최근 인사에선 김 부회장보다 어린 1985년생 임원도 처음 발탁됐다. 신규 위촉된 이창희 항공사업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항공사업의 재무 전략 수립 및 총괄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외에도 첨단 엔진 사업, 정밀유도무기(PGM) 사업, 방산 전략, 품질보증 등 핵심 사업에서 젊은 피를 등용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임원진 평균 연령은 국내 방산업체 중에서도 특히 젊은 축에 속한다. 현대로템은 54.8세, LIG넥스원은 55.3세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57세로 K-방산 4사 중 가장 높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임원진의 연령대가 낮아진 데에는 젊은 리더인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회사의 지휘봉을 잡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도 젊은 축인 김 부회장의 리더십 아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신규 임원의 나이대가 40대 중후반으로 내려오며 세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항공, 방산 등에 적극 투자하며 미래 사업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조직 전반에 젊은 인재들을 등용해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에 기민하게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해외투자, 지상방산·항공우주 인프라 등에 2028년까지 총 1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사업 비중이 커 이를 이끌 '젊은 리더십'이 중요한 조직"이라며 "우주, 인공지능(AI) 등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분야가 커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젊은 리더들이 전면에 나서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그룹 제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한화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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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익현 방위산업보호협회장 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1.25 18:32 수정 : 2025.11.25 18:32

 

신익현 방위산업보호협회장 선임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사진)가 제2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겸 한화시스템 대표와 배턴터치했다.

신 회장은 군·정부·산업 전반에서 전략기획·전력 증강 분야의 경험을 갖춘 방산전문가로 평가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첨단 전략기술 보호와 방산 안보 강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발맞추고 방산 생태계의 근간인 중소·중견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데 협회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는 방산기술보호 체계 고도화, 중소협력사 보안역량 강화 지원, 해외 수출 및 보안규제 대응, 회원사 간 협력 플랫폼 확대 등 국내 방산 안보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한국경제

 

 

 

 

한화시스템, 구미 K방산 생산기지 2배 확장

입력2025.11.25 17:37 수정2025.11.26 00:51 지면A14

2800억 들여 최첨단 시설 준공
다기능 레이다·전투체계 생산

한화시스템이 280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에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4만5000㎡ 규모 사업장을 떠나 두 배가량 큰 8만9000㎡ 부지의 신사업장으로 이전을 마쳤다. 신사업장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 부품을 생산한다. 물류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자재관리실에서는 2만여 종의 원자재 및 첨단 방산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40여 년간 해군 함정 전투체계(CMS)를 개발·공급해 온 한화시스템 해양연구소도 신사업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한 자동교전·자율항해, 지능형 추진제어, 함정 무인화 등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허브’ 역할을 맡는다.

구미 신사업장에서 생산될 다기능 레이다(MFR)와 전투 체계는 한화시스템의 대표 수출 품목이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올해 이라크에 천궁-II MFR을 수출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3100t급 필리핀 초계함 2척과 2023년 4월 2400t급 필리핀 연안경비함 6척 등에 자체 개발한 국산 함정 전투 체계를 적용했다.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는 “구미 사업장은 단순히 확장된 생산공장이 아니라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한화, 미국에 1.3조 투입...‘필리·큐셀’ 키운다

입력2025.11.25 14:51 수정2025.11.25 16:25

1.3조원 유상증자로 미 현지에 자금 조달
해양 방산 및 태양광 사업 확장 행보 풀이
한화 3사, 현지 투자 법인 HD&E 신설
퓨처프루프 지분 인수로 시스템·오션 투자 주도

한화, 미국에 1.3조 투입...‘필리·큐셀’ 키운다

<앵커>
한화그룹이 계열사 유상증자를 통해 1조 3,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 미국 방산과 태양광 사업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미 조선 협력안인 마스가의 핵심지 필리 조선소와 태양광 패널 생산 업체인 큐셀을 키우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산업부 배창학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 기자, 이번 유상증자 구조가 복잡한데 어떻게 자금을 마련했고 어디에 쓰려는 건지 쉽게 풀어주시죠.

<기자>

한화, 미국에 1.3조 투입...‘필리·큐셀’ 키운다

먼저 한화그룹이 어떻게 1조 3,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그룹의 현지 자회사들이 신주를 발행했고, 모회사들이 돈을 주고 새로운 주식을 샀습니다.

그룹의 미국 기업들이 쓸 자금을 마련해주기 위해 국내 계열사들이 출자해 유상 증자에 참여했다고 이해하면 흐름을 파악하기 쉽습니다.

수혈을 해준 회사는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세 곳으로 각자의 지주사나 사업회사가 찍어낸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시스템과 오션은 필리 조선소를 축으로 둔 해양 방산, 솔루션은 인플레이션감축법, IRA 시행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태양광 사업 확장을 위해 힘을 보탰습니다.

세 곳의 현지 법인들이 받은 돈은 각 사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앵커>
왜 각자 안 쓰고 다른 곳에 보내는 겁니까?

<기자>

한화, 미국에 1.3조 투입...‘필리·큐셀’ 키운다

그룹이 현지에 설립한 투자사 퓨처프루프 때문인데요.

퓨처프루프는 시스템과 오션의 모회사인 에어로스페이스 그리고 솔루션이 25억 원씩 내고 미국에 만든 투자사입니다.

방산, 에너지 분야 등 그룹의 미국 법인들이 원하는 곳에 투자를 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시스템, 오션, 솔루션의 미 자회사들은 이번 딜에서 한화 디펜스 앤 에너지, HD&E라는 법인을 신설했는데 바로 퓨처프루프 위에 뒀습니다.

HD&E의 지분은 시스템과 오션, 솔루션의 현지 법인이 37.5%, 37.5%, 25% 나눠 가졌습니다.

그리고 HD&E가 세 곳이 유증으로 확보한 1조 원짜리 실탄으로 퓨처프루프의 지분 50%를 사들였는데요.

그러면서 퓨처프루프의 지분 구도는 에어로 50%, 솔루션 대신 HD&E 50%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HD&E를 기준으로 세분화하면 시스템과 오션이 퓨처프루프의 지분 18.75%씩, 솔루션이 12.5%를 들게 됐는데, 사실상 에어로가 87.5%를 보유하게 된 거죠.

<앵커>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복잡한 과정을 통해 자금을 동원한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기자>
재무 부담이 가중되는 태양광을 돕기 위해 그룹에서 가장 잘 나가는 방산에 지원을 요청한 건데요.

솔루션의 총 차입금은 직전 3분기 기준 14조 4,200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조 7,000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해마다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화, 미국에 1.3조 투입...‘필리·큐셀’ 키운다

특히 지난 상반기를 기준으로 1년 안에 만기되는 차입금이 2조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HD&E에 퓨처프루프 지분을 팔면서 5,950억 원의 차익을 남겼습니다.

다만 퓨처프루프 주식 12.5%를 재매입하면서 실제로 남긴 차익은 약 4,160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솔루션의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시스템과 오션이 웃돈을 얹어줘 숨통이 트이게 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앵커>
에너지에 치우쳤던 한화그룹의 미국 사업이 해양 방산쪽으로 재편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한화그룹 입장에서는 시스템과 오션이 6대 4 비율로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비롯해 미국에서 추진 중인 해양 방산 사업이 본격화될 판이 깔렸습니다.

한화, 미국에 1.3조 투입...‘필리·큐셀’ 키운다

퓨처프루프는 그동안 현지 투자 집행을 했는데, 앞으로는 시스템과 오션이 주인인 HD&E 아래로 들어가게 되면서 두 기업이 주도해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마스가와도 연관됩니다.

한화그룹은 마스가의 일환으로 필리 조선소 현대화에 50억 달러, 약 7조 원을 쓰겠다고 약속했었죠.

조 단위 투자를 해야 하니까 돈을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동시에 돈을 빌려 쓸 길도 열려고 한 건데요.

조선소 확충 등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현지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을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미 은행들이 현지 법인 자본금 규모 등을 보고 한도나 금리를 정하니까 신용을 높이기 위해 법인의 크기도 키운 거죠.

증권사 관계자들은 이번 딜을 놓고 “그룹 차원에서 솔루션의 큐셀도 살리고, 시스템과 오션의 필리도 살리는 전략을 펼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산업부 배창학 기자였습니다.

배창학 기자·이서후 기자 baechanghak@wowtv.co.kr

한화, 미국에 1.3조 투입...‘필리·큐셀’ 키운다

 

 

 

 

 

한화, 美에 1.1조 베팅…방산·조선·에너지 '美 중심' 재편 가속

 

입력2025.11.25 15:16 수정2025.11.25 15:16

 안옥희 기자

서울 중구 한화그룹 사옥.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화그룹 사옥. 사진=연합뉴스

한화그룹이 미국 사업 확대를 위해 약 1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방산·조선·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전날 공시를 통해 미국 법인 재편과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2023년 3월 설립된 미국 투자사 한화퓨처프루프의 지분 조정이다.해외 M&A와 신사업 투자를 맡아온 이 회사는 출범 당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각각 50%를 보유했지만, 이번 조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0%를 유지하고 한화솔루션 지분은 12.5%로 줄어든다. 나머지 지분은 새로 신설되는 한화디펜스앤에너지(HD&E)가 넘겨받는다.

HD&E는 자본금 1조1400억원으로 설립되며 한화시스템·한화오션·한화솔루션이 각각 37.5%, 37.5%, 25%를 나눠 갖는다. 이를 위해 세 회사는 미국 계열사 유상증자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USA에 4279억원을 넣고, 한화오션은 한화오션USA홀딩스에 5020억원을 출자했다. 한화솔루션 역시 한화큐셀 아메리칸 홀딩스에 2853억 원을 투입했다.

 

한화USA와 한화큐셀 아메리칸 홀딩스는 확보한 재원을 HD&E 출자금으로 전환하며, 한화오션USA홀딩스는 4279억원만 HD&E 자금으로 사용한다.

한화는 필리조선소에도 147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유상증자 방식으로 마련된 이 자금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관련 조선소 시설 확충에 활용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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