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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25. 방산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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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전 영역 AI 적용 ‘국방 AX 전략’ 추진

입력 2025. 11. 24   17:20

업데이트 2025. 11. 24   17:24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첫 개최 
거버넌스·인프라·생태계 3대 축 제시
전용 데이터센터 건립·거점 5곳 구축
7개 체계 대표 프로젝트 선정 우선 추진

 

정부는 24일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국방·과학·기술·산업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해 국가 차원의 통합전략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정부는 24일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국방·과학·기술·산업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해 국가 차원의 통합전략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방 전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국방 AX(AI Transformation·AI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최대 5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국방통합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내년까지 국방 AX 거점 5곳을 갖추는 등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방 AX 전략’을 의결했다.

국방 AX 전략은 ‘3대 축(Pillar)’을 세우는 것에서 시작한다. 정부는 안정적인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거버넌스 강화 △인프라 구축 △환경·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축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국방 업무 전반에 AI를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구상이다.

먼저 AI 업무 총괄 조직 재정비로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AI 정책을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다. 국방 AI 전반에 대해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방AI위원회’도 신설한다. 또 국방 분야 AI 관련 법령과 무기 획득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연구기관 역량 강화로 정책·기술 개발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AI 운용에 필요한 전용 국방통합AI데이터센터도 만든다. 해당 센터는 GPU 1만~5만 장 수준으로 구축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030년까지 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발에 필요한 GPU 최대 5만 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AI를 개발·확산할 ‘공간’인 ‘국방 AX 거점’도 세워진다. AX 거점에서는 실질적인 국방 AI 소프트웨어 등이 만들어진다. 내년까지 민간 AI 기업들이 밀집된 경기 판교나 서울AI허브 등에 5곳이 구축된다. AX 거점은 점차 늘려 갈 방침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아울러 다양한 국방 AI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데이터 기반 기술도 함께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AI 보안 강화, AI 안전성 평가체계 마련, AI 전문교육 확대 등 국방 전반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방 AI 적용 대상을 △무인자율영역 △지휘영역 △지원·행정영역 3대 분야로 구분했다. 그중 AI 도입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되는 7개 체계를 ‘대표 프로젝트’로 선정해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무인자율영역에서 지상·해상·공중무기체계 각 1개씩, 지휘영역에서 장관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AI 정책참모’와 전장에서 지휘관의 결심을 지원하는 ‘AI 전투참모’, 지원·행정영역에서는 ‘AI 군수지원체계’와 ‘AI 군의료지원체계’ 등 7개 체계가 그것. 이후 성과를 고려해 점차 다른 분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AI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AI 기반 국세 전화·챗봇 상담을 제공하는 ‘AI 국세정보 상담사’, 경찰 제보·민원에 AI가 즉시 답변하거나 경찰민원24 및 콜센터 등과 연계해 신속 응답하는 ‘모두의 경찰관’, 국민 스스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주는 ‘AI 인허가 도우미’ 등 생활에서 AI 효능을 체감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의장으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최교진 교육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 장·차관과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송기호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과기관계장관회의는 지난 10월 정부 조직 개편으로 과학기술부총리(과기정통부 장관 겸임)가 신설되면서 과기부총리를 의장으로 범부처 과학기술과 AI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회의체로 출범하게 됐다. 정부는 회의를 원칙적으로 매달 개최해 과학기술·AI 정책 및 전략을 논의하고 이행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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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韓-튀르키예, K2 흑표 기반 알타이 전차처럼 방산협력 강화”

李대통령-에르도안 정상회담…
“원전-인프라도 협력, 경제공동위 10년만에 재개”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24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열린 소인수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24 대통령실사진기자단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튀르키예와 방산, 원전, 인프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양국간 경제공동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튀르키예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수교 이래 돈독한 발전을 이루어 온 두 나라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25 앙카라=뉴시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25 앙카라=뉴시스
양국은 이번 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방산, 원전, 바이오, 인프라 구축, 문화 교류 등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방산 분야에서는 공동 생산, 기술 협력, 훈련 교류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알타이 전차 사업 같은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 양국 방위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와 안보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알타이 전차 사업은 한국의 전차 K2 흑표를 수입한 튀르키예가 K2를 기반으로 자국산 전차를 자체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전차 양산 사업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24 대통령실사진기자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24 대통령실사진기자단/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원전 분야에서는 튀르키예 원전 사업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원전 협력 MOU에는 원자로 기술, 부지평가, 규제·인허가, 금융 및 사업모델, 원전 프로젝트 이행 등을 협력범위로 설정했다. 특히 이를 위해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정보와 경험, 노하우, 지식 등을 공유하고 전문 인력의 상호 방문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튀르키예 시놉 원전 사업 추진에 있어 남은 세부평가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안전 운영 역량이 튀르키예 원전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했다. 튀르키예 시놉 원전은 흑해 연안 시놉 지역에 건설 예정인 대형 원전으로, 한국전력공사가 2023년 예비입찰서를 제출해 참여를 공식화했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25 앙카라=뉴시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5.11.25 앙카라=뉴시스
또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도로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MOU에는 튀르키예 도로청과 한국도로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이 참여했다. MOU 참가 기관은 튀르키예, 한국 및 제 3국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도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 추진, 개발하게 된다.

이밖에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 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각 분야별로 실질적인 협력의 진전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이행하기 위해 양국간 경제공동위원회도 10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24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대통령궁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11.24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 정세 분야에서도 양국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에르도안 대통령과 튀르키예 정부의 일관된 지지에 감사하다”며 “중동 정세에 있어 평화 증진을 위한 에르도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의 우정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전략적 협력이 날로 강화되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은 튀르키예의 ‘형제 국가’로서, 오늘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앞으로 착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李 “남북 평화구축땐 韓美훈련 안하는게 바람직”

#튀르키예#이재명 대통령#방산 협력#인프라 구축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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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억원짜리 ‘킬러 드론’ 리퍼, 군산 앞바다 추락

 

한반도 상시배치 2개월만에 사고
연결 문제 발생, 고의 추락시켜

 

세계 최강의 ‘킬러 드론’으로 불리는 미군의 무인 공격기 ‘리퍼(MQ-9·사진)’가 24일 오전 사고로 서해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미 7공군 예하 제8전투비행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군산 공군기지에서 전개된 미 공군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 소속 MQ-9 리퍼 1대가 24일 오전 4시 35분쯤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하던 중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인근 섬 해안에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리퍼는 미국 제너럴아토믹스가 개발한 장거리 정찰·공격 무인기로 대당 가격이 약 4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은 리퍼가 추락했는지, 기체를 회수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리퍼는 임무 수행 중 원격 조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연결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를 버린 뒤 계속 비행시켰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미군 측이 의도적으로 기체를 추락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는 바다로 추락했으며 재산·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 7공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 소식통은 북한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이 원인이 됐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리퍼가 한반도에 상시 배치된 지 2개월 만에 발생했다. 올해 9월 29일 주한 미 7공군은 군산 공군기지에서 리퍼 무인기와 운용 요원들로 구성된 ‘제431원정정찰비행대대’의 창설식이 열린 장면을 공개했다. 레이저유도폭탄과 공대공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리퍼는 최대 14시간을 비행해 대북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적 지휘부 제거 작전에 나설 수 있어 ‘하늘의 암살자’로 불린다. 리퍼의 한반도 상시 배치를 두고 주한미군의 임무를 대북 방어에서 중국 견제로 확대하기 위해 미군이 전략적으로 첨단 무기의 한반도 배치를 확대하는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다.
 
 

#킬러 드론#킬러 드론 리퍼#MQ-9 리퍼#리퍼 무인기#군산 공군기지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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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현장에서]방위산업청 검토?…'사업' 없는 '산업' 가능할까

  • 등록 2025-11-24 오전 5:30:00

    수정 2025-11-24 오전 5:30:00

    김관용 기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용철 제14대 방위사업청장은 방사청의 ‘제2의 개청’ 수준 조직 쇄신을 천명했다. 최근 방사청의 전문성 부족이 여러 차례 도마에 오른 만큼, 일견 타당해 보이는 진단이다. 그러나 그가 개혁의 근거로 내세운 ‘방산수출 중심 전환’은 과연 맞는 방향인지 의문이다.

이 청장은 방위산업이 더 이상 획득행정의 부수적 효과로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내수 중심의 조직 체계가 시대 변화에 뒤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더했다. 국정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방사청의 명칭을 ‘방위산업청’으로 바꾸는 방안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방위사업의 산업화 가능성부터가 회의적이다.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군의 ‘소요’가 먼저다. 군이 필요성을 확정하고 예산이 태워져야 비로소 기업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핵심기술 역시 상당 부분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진행된다. 민간 기업의 자발적 혁신과 시장 경쟁으로 성장하는 일반 산업과는 완전히 다르다. 방위산업이 존재하기 위해선 방위사업, 즉 군 전력화 사업이 전제돼야 한다는 의미다.

법체계 역시 이 논리를 뒷받침한다. 방위사업법은 방위력 개선을 자주국방의 기틀로 규정하고, 그에 따른 파급 효과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선진강군 육성-국가경제의 발전 구조를 도식화 하고 있다. 방위사업이 있어야 방위산업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17일 방위사업청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용철 제14대 방위사업청장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방사청)

그런데도 주무 기관이 산업을 사업보다 앞세우겠다고 나서는 건 ‘주객전도’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이미 방사청은 우리 군 전력화 사업이나 획득 업무에 대한 전문성 결여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대표적이다. 업계 ‘입김’과 정치권 ‘압력’에 휘둘려 2년 가까이 사업이 난항이다. 결국 우리 해군의 전력화 일정뿐 아니라 사우디 등 해외 사업 경쟁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산업을 강조하기 전에 ‘사업’을 바로 세웠어야 할 이유다.

보안감점 문제도 혼란을 키웠다.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의 감점 기간을 돌연 일방적으로 연장하겠다고 했지만, 기존 감점 종료일이 지날 때까지도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내년 입찰 과정에서 감점을 적용할지 말지를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는 무책임한 입장만 내놨다. 당연히 해당 업체의 반발로 법적 분쟁이 예상된다. 향후 함정사업도 파행시키겠다는 의미와 다르지 않다.

방사청이 정말 바꿔야 할 것은 조직 간판이 아니다. 본연의 역할인 사업관리 역량이다. 국내 사업도 제대로 관리 못하는 상황에서 수출 중심 조직으로 재편하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 게다가 방산수출 책임성 문제는 모호하다. ‘졌지만 잘 싸웠다’는 의미의 이른바 ‘졌잘싸’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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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KOREA 2026, 국방부 공식 후원 확정… “글로벌 방산 4강 도약 전시회로 진화”

  •  김의철
  •  
  •  승인 2025.11.24 12:57
 
 

다영역 전투체계로 확장… 미래전장 중심 전시회로 진화
해외 바이어 초청·금융 지원까지… 참가기업 수출지원 총력
권평오·박한기 공동위원장 체제… 글로벌 방산전시회 도약 준비 가속

지난 해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6회 DX-KOREA 2024 개막식 모습 [사진=DX-K]
지난 해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6회 DX-KOREA 2024 개막식 모습 [사진=DX-K]

내년 9월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DX KOREA 2026’이 국방부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앞서 지난 20일 국방부가 공식 후원 승인을 했다"며 "조직위는 지난 9월 후원을 신청했으며, 국방부는 신중하고 다각적인 검토 끝에 후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DX KOREA 2024가 개막 직전에서야 국방부 후원이 확정돼 참가 기업들의 혼선이 컸던 점을 고려하면, '전시회 준비를 위해 필수적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방산업계에서도 “행사의 신뢰성과 국제적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DX KOREA 2026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단순 지상 무기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미래전장 환경을 반영한 ‘다영역 전투체계(Multi-Domain Operations)’를 핵심 콘셉트로 제시한다. 이에 따라 해양·공중·우주·사이버 등 전장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첨단 방위기술과 무기체계가 총망라될 예정이다.

전시회 구성 역시 글로벌 방산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민간 첨단 기술의 국방 활용과 예비전력 현대화를 핵심 주제로 삼아 ▲민·군 기술협력관 ▲예비전력관 ▲방산 스타트업관 ▲MRO(보수·유지·정비)관 ▲과학화훈련관 ▲드론·대드론관 ▲스마트 국방 라이프관 등 특별 테마관도 새롭게 마련된다.

조직위원회는 참가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해외 국방 관계자 및 글로벌 방산기업, 유력 바이어를 적극 발굴·초청해 국내 기업의 수출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출 금융·보험 지원 컨설팅과 1:1 상담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춰 ‘참가기업 중심 전시회’라는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영국의 글로벌 방산전시회 주최사 ‘클라리온(Clarion)’과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DX KOREA의 국제적 접근성과 해외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DX KOREA 2026은 지난 8월 출범했다. 조직위원장은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과 박한기 전 합참의장이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방산·무역·MICE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조직위에 참여하고 있다. 킨텍스(KINTEX) 대관 계약도 이미 마무리돼 본격적인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한기 조직위원장은 “국방부 후원 승인으로 전시회 준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며 “대한민국 국익과 방산수출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국제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DX KOREA 2026은 오는 2026년 9월 16일부터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조기 신청 시 별도 혜택도 제공된다.

국방부의 조기 후원 승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DX KOREA 2026이 글로벌 방산 4강 도약을 선언한 정부 정책 속에서 어떤 새로운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김의철 nsrd4746@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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