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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1. 14. 방산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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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이재명 정부 첫 3성급 인사 단행...10년 내 최대 규모

김가영

입력 2025. 11. 13   21:57

업데이트 2025. 11. 13   22:31

국방부가 13일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번 인사 때 새로 보직된 진급자들. 왼쪽부터 박성제 육군특수전사령관, 어창준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최장식 육군참모차장, 곽광섭 해군참모차장.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13일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이번 인사 때 새로 보직된 진급자들. 왼쪽부터 박성제 육군특수전사령관, 어창준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최장식 육군참모차장, 곽광섭 해군참모차장. 국방부 제공


이재명 정부가 13일 육·해·공군 소장 20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는 첫 3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장성은 육군 14명, 해군 3명, 공군 3명 등 총 20명이다. 최근 10년 내 중장 진급 인사 폭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며, 인사의 다양성 확보와 군의 안정화를 통한 안보 공백 방지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육군에선 한기성·정유수·이상렬·이일용·최성진·이임수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으로 보직될 예정이다. 박성제·어창준·권혁동·강관범·박춘식 육군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육군특수전사령관·수도방위사령관·미사일전략사령관·교육사령관·군수사령관에 보직된다. 또 최장식·강현우·김종묵 육군소장은 진급과 함께 육군참모차장·합동참모본부(합참) 작전본부장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으로 보직될 예정이다. 


해군에선 곽광섭 소장이 해군참모차장, 박규백 소장이 해군사관학교장, 강동구 소장이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진급 및 보직될 예정이다. 공군은 권영민 소장이 공군교육사령관, 김준호 소장이 국방정보본부장, 구상모 소장이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진급과 함께 보직된다.

국방부는 이날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하면서 “국민주권정부의 국방 정책 기조를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사명감과 책임감,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불안정한 국제 안보정세 속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방위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뛰어난 작전지휘 능력을 겸비한 군내 신망이 두터운 장군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장급 인사 특징은 비(非)사관학교 출신 인사들의 진급 비율을 대폭 늘린 데 있다. 국방부는 “사관학교 출신 중심의 인사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며 “최근 5년간 육사와 비육사 비율이 3.2 대 1이었으나 올해는 1.8 대 1의 비율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학사 출신인 박성제 중장은 비육사 출신으로는 세 번째로 특수전사령관으로 보직됐고 한기성 중장은 학군장교 출신으로는 최초로 1군단장에 보직돼 수도권 방어의 핵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인사·군수·정책·전력 등 작전 외 특기 인물들이 대거 진급하기도 했다. 최근 5년간 전체 육군 중장 진급자 중 작전 특기는 70%에 달했으나, 올해는 40% 수준에 그쳤다. 기존 작전특기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특기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원을 선발해 인사의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해령 기자

취재1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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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한국, 두바이 에어쇼 앞두고 UAE 방산시장 공략 나선다

강훈식 특사, UAE 방산시장 공략 위해 아부다비行
단순 무기 수출 넘어 AI·스마트 제조·문화 산업까지 공략
두바이 에어쇼 계기로 UAE와 장기 산업·기술 협력 기반 강화

입력 : 2025.11.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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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 곽태신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전략경제협력 특사단이 지난달 19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상미 기자]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방산 및 첨단 산업 분야에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13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특사로 UAE 수도 아부다비로 파견했다.

 

이번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단에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곽태신 국방비서관 등 방산·국방 실무진도 포함됐다. 이들은 이번 방문으로 한국 방산·첨단산업이 UAE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훈식 실장이 현지 고위급 인사와 만나 방산, AI(인공지능)를 비롯해 첨단 제조업, 문화, 식품, 의료 등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 '두바이 에어쇼' 통해 한국 방산 사업 보폭 늘리기로 

 

UAE는 한국 방산의 대표적인 전략 파트너로 꼽힌다.

 

이를 보여주듯 UAE는 무인기(UAV), 함정, 장갑차, 지휘통제체계(C4I)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한국으로 부터 도입했다. 특히 2022년에는 약 4조 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들어 양국은 단순 무기 거래를 뛰어넘어 AI 기반 무기체계와 스마트 방위 솔루션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특히 중동 전역에서 국방 현대화 수요가 이어지면서 UAE는 한국 방산 기업에 안정적인 시장이자 장기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11월 17~21일 두바이에서 막을 올리는 ‘두바이 에어쇼’는 한국이 중동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업계는 두바이 에어쇼를 계기로 현지 고위급 인사와 접촉을 늘리고 한국형 무기체계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강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 친서를 아부다비 왕세자에 직접 전달하는 '친서 외교'를 통해 고위급 세일즈 외교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 양국 전략경제협력 모델, 방산 넘어 산업 전반으로

 

이번 UAE 방문에서 강 비서실장은 방산 외에도 다른 산업 영역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무기 수출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중동 지역 전반에 확산하는 경제안보형 외교를 추진하겠다는 구성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산업·기술 협력의 새로운 프레임을 여는 것”이라며 “UAE가 추진 중인 국가산업 비전 ‘UAE 2031(We the UAE 2031)’과 한국의 디지털·스마트 제조 역량을 연계해 장기적인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 기업은 방산 기술을 기반으로 AI·스마트 제조·로봇 솔루션 등 첨단 산업으로 확장하는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UAE의 풍부한 자본 △한국의 기술력 △양국 정부 간 신뢰 관계가 결합하면 'K-산업'이 중동 시장에서 꽃 피울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특사단 파견이 방산 기술을 시작으로 UAE 등 중동 국가와 포괄적 산업 협력 체계를 구축해 장기적 경제·기술 영향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한국 기업, 중동에서 장기적인 성장 기회 찾는다 

 

중동 시장은 방산과 첨단 산업 수요가 동시에 존재해 한국 기업에 장기적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는 국방 현대화뿐 아니라 AI, 스마트 제조, 로봇, 문화 및 의료 산업 등 첨단 분야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분석가들은 한국 기업의 중장기 전략으로 특사단 파견과 고위급 접촉을 통한 친서 외교로 신뢰를 구축해 실무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또 △UAV △AI △스마트 제조 등 고부가가치 분야 방산 기술을 첨단 산업과 연계해 한국 기업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UAE, 사우디 등 주요국 정책 변화와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중장기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박상미 기자 기자 awareness@news2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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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단독] HD현대重·LIG넥스원, 美최대 조선방산 전시회 뚫었다…현지 중심서 마스가 드라이브

2025-11-13 14:17:38

 

워싱턴 D.C.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2026’ 참가

한국관 공동 운영

한국해양연맹, 미군 협회 설득으로 승인 이끌어내

한화오션도 참가 유력 검토

[연합]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HD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이 내년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SAS) 2026’에 공동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최대 조선방산 전시회인 SAS에 국내 기업들이 부스를 단독으로 차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오션 역시 참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현지 기업들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양사는 내년 SAS에 ‘한국관’을 꾸리기로 했다. SAS는 미국 해군연맹 후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현지 최대 규모 해양방산사업 전시회다. 올해는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노스룹그러먼, BAE 시스템스 등 400여곳의 방산 기업이 참여하고 1만6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미국 해군 협회 회원으로 소속돼 일정 기간 활동해야 한다는 조건에 가로막혀 그간 SAS에 단독으로 부스를 차리지 못했다. 올해도 국내 기업들이 SAS 행사에 참가 신청을 했으나 미국 현지 기업들이 이 조건을 들어 반발하면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국내 기업들의 SAS 참가 물꼬를 튼 건 한국해양연맹이다. 한국해양연맹 측이 미군 협회에 조선 협력 필요성 등을 들어 직접 설득하면서 승인을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희 한국해양연맹 총재는 “국내 기업들의 단독 부스까지는 추진하지 못했지만 대신 한국관을 꾸리기로 했다”며 “추후 다른 기업들의 참가 확정도 연이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정식으로 참가하는 대신 해외 기업과 공동으로 부스를 차리거나,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서만 간접적으로 SAS에 방문해왔다. HD현대의 경우 올해 SAS 2025에서 미국 최대 방산조선그룹인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와 선박 생산성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21년 SAS에 미국 방위업체 레이시온과 공동으로 참여해 유도로켓 ‘비궁’을 소개했다.

내년에는 HD현대중공업과 LIG넥스원이 공동 참가하면서 해외 주요 기업들과 주도적으로 소통하며 협력 방안 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참가를 검토 중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한미 조선협력 논의가 구체화되는 시점에 SAS에 참여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논의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4명 목숨 앗아간 해군 초계기 사고…결국 훈련 공백이 만든 비극

합동사고조사위 조사 결과 "양력 잃어(실속) 추락"
증거 불충분으로 정확한 사고 조사는 제한
엔진 이물질·인적요인·경고장치 한계 등 복합적 원인
구조적 인력난에 비상상황 대처 훈련 미실시 드러나
구식 항공기에 조종사 과임무, 사고 발생 배경 지목

  • 등록 2025-11-13 오후 4:03:24

    수정 2025-11-13 오후 4:10:39

    김관용 기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난 5월 말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의 직접적 원인은 이륙 이후 상승 선회 과정에서 속도와 에너지가 감소하며 양력을 잃어(실속·Stall) 저고도에서 회복이 불가능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구형 항공기 운용, 인원 부족과 과도한 임무 투입에 따른 조종사 교육훈련 미흡 등 군의 구조적 문제가 사고 발생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해군 합동사고조사위원회는 13일 지난 5월 29일 경북 포항 해군비행장 인근에서 발생한 P-3CK 해상초계기 추락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기는 항법훈련과 포항기지 이착륙 훈련을 위해 제주기지에서 포항에 도착한 뒤, 예정된 훈련을 마치고 복귀를 위해 다시 이륙했다. 2차 이착륙 훈련을 위한 이륙 과정에서 선회 각도가 급격히 커지고 속도가 감소하며 항공기 양력을 잃으면서 활주로 끝에서 1.6㎞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고(故) 박진우 중령, 이태훈 소령, 윤동규·강신원 상사가 순직했다.
 

P-3 해상초계기의 임무 수행 모습 (사진=해군)

사고 당시 음성녹음장치(CVR)는 파손돼 복구가 불가능했고, 관제레이더 역시 음영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항적을 확보할 수 없었다. 비행기록장치(FDR)도 장착하고 있지 않아, 기지 주변 CCTV 영상이 유일한 비행자료였다. 이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 등을 통한 분석 결과 초기 상승 단계에서는 정상 비행을 했으나 선회 시작 지점부터 속도와 에너지 감소가 뚜렷했던게 확인됐다.

또 기체 잔해 조사 결과 총 4개의 엔진 중 1번 엔진의 파워터빈 내부에서 이물질 손상(IOD)이 확인됐다. 손상 부위는 연소실에서 떨어져 나온 물질과 동일한 성분으로 나타났다. 사고조사위는 이 손상이 출력 감소나 진동·소음으로 조종사 주의력을 흐트러뜨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정확한 발생 시점과 비행성능에 미친 영향은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사고 때까지 모든 엔진은 정상 작동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사고기에는 실속 경보장치가 없고 ‘받음각’ 지시계도 주조종사 하체 부분에 보기 어렵게 설치돼 있어 실속 징후 인지가 늦어졌을 가능성도 지적됐다.

사고조사위는 운용 인력의 훈련 부족도 주요 요인으로 판단했다. 해당 기종에 대해 조종사가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실속 회복 훈련과 조종불능 회복 훈련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저고도에서 실속이 발생한 상황 역시 치명적이었다. 사고조사위는 “조종사가 마지막 순간 회복 조작을 시도한 정황이 있으나, 이미 고도 여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판단 근거를 기반으로 사고조사위는 “노후 비행기 운용, 조종사 인력 부족과 이로 인한 훈련기회 부족, 기량 관리 미흡이 누적돼 비행안전을 약화시킨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상초계기 사고 당시 모습 (사진=해군 CCTV 영상 캡처)

사고 기종인 P-3CK는 1966년에 제작돼 미 해군에 납품된 노후 기종을 개조해 도입한 것이다. 아날로그 계기판을 장착하고 있는데다 중요 비행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판들에 대한 시야 확보도 어려워 조종사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이다.

만약 사고기가 이륙 후 선회 과정에서 1번 엔진에 이물질 손상이 발생했다면, 조종사가 이에 대한 조치를 하다 미처 다른 조작을 못했을 수 있다. 받음각 지시계 등 아날로그 계기판을 확인하기 어려웠고, 최근 항공기들은 모두 탑재하고 있는 실속 경보 장치도 없어 회복 불능 상태로 진입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특히 비행교범에도 있는 실속 회복 훈련은 항공기 양력 감소 상황에서 회복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것이지만, 핵심은 실속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다. 조종 불능 회복 훈련 등을 할 수 없었던 이유는 과도한 초계 임무 수행에도 조종사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해군은 최신 기종인 P-8 포세이돈을 제외하고, P-3C 8대와 P-3CK 8대 등 16대의 P-3 계열 초계기를 운용하고 있다. 공군의 조기경보통제기(E-737)와 조종사 비율이 1 대 3인 것에 반해, P-3 조종사는 1 대 1.2 수준에 불과하다. 해군 초계기 조종사들은 교육훈련이나 휴식의 여유 없이 한반도 해역 감시 임무를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해군은 후속 대책으로 비행승무원 훈련 강화와 비행대대 인력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비 분야에서는 엔진 연소실 주기검사 단축, 받음각 지시계 위치 개선 및 추가 설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단, P-3CK의 비행 재개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해군은 엔진 상태 점검, 비디오스코프 검사 등을 통해 기종 전반의 안전성은 확인했으며, 향후 시험비행과 단계적 훈련비행을 통해 재개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뉴스핌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폴란드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 현대화를 가속하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정부·산업계와 함께 현지에서 한-폴 방산 협력 확대 논의를 이어갔다. 유럽 동부 안보 환경 변화로 커진 방산 수요에 대응해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를 넓히려는 취지다.

KOTRA는 13일(현지시간) 국방부와 대전테크노파크, 주 폴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에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방산 협력 컨퍼런스'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전쟁 장기화로 동북 국경 안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국방예산을 확대한 뒤 군 장비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수요 확대에 따라 한국 방산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양국 협력 범위가 넓어지는 상황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대전테크노파크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한 '방산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국내기업과 폴란드 현지 기업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KOTRA] 2025.11.13 rang@newspim.com

이번 행사는 '한-폴 방산 협력 컨퍼런스'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로 구성됐다. 국방부·외교부·방위사업청·KOTRA·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 정부 기관과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 확대 방향을 논의했다.

컨퍼런스에는 양국 군과 정부 관계자, 방산업체, 연구소 등 150여명이 참석해 ▲유럽 방산정책 변화와 한-폴 공동 진출 전략 ▲신규 협력 분야 발굴 ▲한-폴 방산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KOTRA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 발굴' 세션을 맡아 폴란드 국방부 국방혁신국과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사, 한·폴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드론·안티드론,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전자전 등 첨단 기술 분야 협력뿐 아니라 민군 겸용 기술 수출규제 완화, 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도 검토됐다.

이어 진행된 일대일 상담회에는 대전지역 방산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폴란드 유력 방산업체들과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은 ▲더피치(골판지 드론) ▲위플로(드론 점검 솔루션) ▲네스앤텍(소총사격무인항공기) ▲두타기술(안티드론) ▲센서테크(화학무기 탐지장비) ▲태경전자(드론) ▲지에스에스(전파흡수체) 등이다.

장성길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국방예산 증액과 군 현대화로 성장 중인 폴란드 시장에서 K-방산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폴란드 내 K-방산 붐을 확산시키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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