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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국내 첫 전략급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 1호기 출고
윤병노
입력 2026. 04. 08 16:52
업데이트 2026. 04. 08 16:59
방사청, 3년 만에 결실…내년 전력화
적 전략 표적 실시간 감시·대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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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적의 전략 표적을 실시간 감시·대응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UAV)의 완전체가 첫선을 보였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8일 부산시 강서구 대한항공테크센터에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 1호기 출고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방사청장을 주빈으로 공군참모차장, 국방부 전력정책국장, 합동참모본부 2전력기획처장, 국방과학연구소장, 국방기술품질원장, 방산 관계자, 업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환영사 △사업 추진경과 보고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2023년 12월 양산사업 착수 이후 약 3년의 노력 끝에 MUAV 양산 1호기와 지상통제장비 실물이 공개되자 참석자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MUAV는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아래 대한항공, LIG D&A, 한화시스템이 개발과 양산을 맡은 국내 최초의 전략급 UAV로 평가받는다. 개발 과정에서 수많은 기술적 도전에 직면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90%에 달하는 높은 국산화율을 달성했다. MUAV를 전력화할 경우 우리 군은 적 전략 표적을 365일, 24시간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실시간 감시·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축사를 통해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는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특히 자주국방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항공산업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군은 MUAV 양산 1호기 출고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손석락 참모총장은 이날 공군 엑스(X·옛 트위터)에 “MUAV는 공군 유·무인 복합체계의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실시간 전장 가시화와 연합·합동작전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공군은 미래 전장 무인전투체계를 주도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선사해준 최고의 무기체계를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MUAV는 공군의 수락시험을 거쳐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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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이게 다 '천궁-Ⅱ' 덕분…"이런 폭발적인 주문은 처음입니다"
입력2026.04.08 20:00 수정2026.04.09 00:33 지면A15
퍼스텍 손경석 대표 인터뷰
"천궁Ⅱ 구동장치 독점
올 매출도 40% 늘 것"
미사일 한발당 공급가 9000만원
올해 매출 4000억원 돌파할 듯
"새로운 먹거리는 드론 시장"

“올해 매출 4000억원은 거뜬히 돌파할 수 있습니다. ”
유도미사일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퍼스텍의 손경석 대표는 “2018년 회사 대표를 맡은 후 이런 폭발적인 주문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은 2948억원으로 2024년 2073억원보다 42% 증가했다. 손 대표의 이날 발언은 올해도 40% 안팎의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사일 구동 장치 “없어서 못 팔 정도”
8일 경기 분당의 퍼스텍 사무실에서 만난 손 대표는 “천궁-Ⅱ 미사일 1발마다 들어가는 퍼스텍 부품이 8000만~9000만원어치”라며 “잇따른 전쟁 등으로 유도 미사일 수출이 증가하면서 천궁-Ⅱ 단일 품목 납품만으로 연간 5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소형 로켓인 ‘비궁’에 탑재되는 구성품도 약 1000억원 규모(1만 발 분량)의 공급 계약을 맺고 납품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퍼스텍의 주력 제품은 유도미사일에 탑재되는 구동 장치. 미사일이 요격 목표를 향해 음속으로 날며 방향을 틀 때마다 꼬리 날개를 정교하게 움직여주는 장치다. ‘한국의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천궁-Ⅱ 미사일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서 뛰어난 성능이 입증되면서 향후 수출이 가파르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무기다.
손 대표는 “중동 등 수출 대상국이 유도 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늘리면 미사일 비축 물량이 증가한다”며 “퍼스텍의 부품 공급 사이클은 장기 호황을 타고 있다”고 했다. 퍼스텍이 현재 확보한 천궁-Ⅱ, 비궁, 현무, 현궁, L-SAM 등 유도무기 핵심 부품 수주 잔액만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유도 미사일 구동 장치를 신규로 공급하려면 4~5년 이상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며 “전쟁 등으로 늘어난 글로벌 물량을 사실상 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형 드론, 대기업보다 잘 만들어”
퍼스텍은 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외조카가 오너인 후성그룹의 방산 계열사다. 손 대표는 2018년부터 9년째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고 있다.
손 대표는 “우리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는 소형 드론”이라고 했다. 드론 시장에선 완제품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드론 제품을 출시했거나 개발 중인 대기업들과 붙어도 승산이 있다고 손 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소형 드론은 고객마다 요구하는 작전 성능과 옵션이 다른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라며 “대기업은 인건비 등 고비용 구조로 소형 드론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대기업이 우리와 경쟁하기보다는 오히려 협업할 것을 제안한다”며 “양산 인프라와 제조 노하우를 탐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드론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자신했다. 그는 ‘완제품을 판매해본 적이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무실 한쪽에 놓인 상패를 가리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입증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년 미국계 항공우주 기업 ‘보잉’으로부터 받은 공급망 품질 골드등급 상패다. 손 대표는 “보잉은 세계 곳곳의 협력사 등급을 매기는데,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에 ‘실버’ 등급을 줄 때 우리는 골드 등급으로 평가했다”며 “드론 시장은 유도 무기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분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국방장관 "GOP 인력 75% 줄이고 기술전문 모병 양성"
입력2026.04.08 12:00 수정2026.04.08 17:53
안규백 국방부 장관 기자간담회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해 다영역 합동작전 전문가 양성
GOP는 과학화 경계 시스템으로 전환
우주 AI 등 기술집약형 전문사관 5만명으로 확대

국방부가 현재 2만2000여 명 수준인 최전방 일반전초(GOP) 근무 병력 75%를 감축한다. 대신 센서와 인공지능(AI), 로봇을 토대로 한 과학화경계시스템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하고 기술집약형 전문부사관 5만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란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인공위성과 드론 같은 우주 자산이 전쟁의 성패를 좌우하는 전력으로 떠오른 점을 감안해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현대전은 우주전과 전자전, 사이버전"이라며 "보병과 포병, 지원부대라는 과거 양상을 넘은 새로운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값싼 드론으로 고가의 첨단 무기를 무력화시키는 '비대칭적' 양상이 대세가 됐다고 했다.
안 장관은 징병제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에 초점을 맞춘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이날 설명했다. 선택적 모병제는 직업군인 체제가 아니라, 장병들의 기술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둔 제도다.
안 장관은 "기술 집약형 부사관이 5만명 정도는 양성돼야 한다"며 "전역 이후에도 직업과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택적 모병제는 우주, 인공지능(AI), 양자, 사이버전 등 각 분야에서 4~5년간 복무한 뒤 전역 또는 장기복무 전환 의사에 맞춰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안 장관이 언급한 선순환 구조는 기술 집약형 부사관 전역자가 한화그룹, LIG넥스원 등 우주 방위산업 기업에 취직하려 할 때 채용 우대 규정 등을 신설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GOP 근무 체제에도 대전환을 예고했다. 안 장관은 "GOP 선상에 2만2000여 명의 병력이 있는데 AI 기반 과학화 경계 시스템을 구축해 6000명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1만6000여명)는 전환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평택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를 롤모델로 GOP 부대를 재편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캠프험프리스는 세계 최대 미군 기지로 의식주 등이 한 곳에서 해결되는 하나의 소도시다. 안 장관은 "GOP 경계 작전의 개념을 선형 위주에서 지역방어 위주로 바꾸는 설계를 하고 있다"면서 "강원 춘천 2군단을 상대로 이를 시험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쟁 인프라, 우주 자산이 좌우
안 장관이 우주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군 병력 조달 체계 개편을 강조한 것은 이란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서 드론과 우주 인프라의 위력이 여지없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란전에선 값싼 샤헤드 드론이 고가의 레이더 기지나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것이 일상화됐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교전과 사상자도 항시 드론 위주로 일어난다. 지난 4일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드니프로 강 인근 시장에서 러시아 드론의 습격으로 5명이 숨지고 14세 소녀를 포함한 21명이 크게 다쳤다. 한국으로 따지면 경기 파주나 일산에 있는 시장이 늘상 드론으로 공격받아 사상자가 발생하는 꼴이다.
드론의 타격 지점은 위성이 사전에 지정한 좌표에 따라 결정된다. 고성능 배터리와 함께 우주 기반 지휘통제 시스템이 보강된다면 드론의 실시간 경로 수정도 가능해진다. 한국 군이 추진하고 있는 3축 방어체계인 킬체인, 미사일방어체계(KAMD), 압도적 응징(KMPR)의 본질도 우주 기반 다영역 합동 작전이다.
정찰위성이나 조기경보위성, 관측위성, 고고도 무인 정찰기 등 우주 자산이 촘촘하게 깔려 있어야 북한 미사일이나 지휘부, 전력 자산을 타격하는 3축 체계가 비로소 가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대지·지대지·함대지 미사일이나 패트리엇, 천궁-2 등 유도무기의 좌표를 정밀하게 설정하거나 변경하는 데에도 우주 자산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번 이란 전쟁 초반에서 하메네이 핀셋 제거 작전에 동원된 팰런티어테크놀로지와 앤쓰로픽의 '전쟁 AI'도 우주 자산을 토대로 작동한다.
80년 전 유물 각군 사관학교, 통합해야
안 장관이 언급한 기술 집약형 부사관은 현재 이공계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모집중인 과학기술전문장교를 부사관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제1기 과학기술전문장교는 2020년 5월 18명이 처음 배출됐다. 모두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3년 의무복무한 뒤 18명이 중위로 전역해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등 국내외 기관으로 진출했다. 국방부는 작년부터 석사 졸업자를 대상으로 과학기술전문장교 트랙을 확장했다.
안 장관은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안 장관은 "80년 전 제도가 현대전에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면서 육·해·공군사관학교 신속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군 사관학교는 1940년대 후반 설립됐다. 안 장관은 "1,2학년때는 기초 군사 소양을 배우고 3,4학년때 각군으로 이동해 (우주 기반) 다영역 합동 작전 등 현대전의 문법을 배우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급간부 처우 개선도 약속했다. 안 장관은 "첨단 과학기술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라며 "인재를 대우해야 군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디지털데일리
방사청·국회 국방위, 방산 상생협력 협약…대형 방산사 6곳 참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6-04-07 17:50:08
김유진 기자

4월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방산 체계-협력 업체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방위사업청이 국회와 손잡고 방산 체계업체과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성일종 위원장실과 공동으로 '방산 체계-협력 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성일종 국방위원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한국항공우주산업(KAI)·현대로템·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방산 체계업체 임원진과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체계업체 6개사는 각 회사의 동반성장 우수 사례와 핵심 부품 국산화 개발 성과, 상생협력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어 상생협력 협약서 서명식을 통해 각 회사의 대표 협력업체와 구체적인 지원과 협력 범위에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투자비 지원·상호 기술협력·공동 연구개발·기술자료 임치제도 활용 지원·인센티브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K-방산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체계기업과 협력업체 간 튼튼한 협력관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방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조성된 상생협력 온기가 방산 생태계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1
스타트업 혁신기술, K-방산 미래 된다…'모두의 챌린지 방산' 본격 추진
국방부·중기부, 혁신 스타트업 방산시장 진입 기회 확대 모색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모두의 챌린지 방산'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 2월 발표된 '방산 스타트업 육성 방안' 후속으로,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의 방산 생태계로의 진입, 성장 및 상생협력 기반 강화를 통해 국방 기술혁신 가속화와 스타트업의 방산 진출 확대를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부와 중기부는 민간의 국방기술 개발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한 '민관 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모두의 챌린지 방산을 통해 군 수요 기반 협업과제 발굴, 스타트업과의 매칭 및 기술 실증, 사업화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군에 필요한 기술과 스타트업 보유 기술을 중심으로 '탑 다운 방식'(군 제안 과제)과 '바텀 업 방식'(스타트업 제안 기술)을 병행 추진,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로는 △극초소형 드론 탐지 및 파괴를 위한 대응 기술 △능동소음제어 기반 함정·어뢰 추진 소음 최소화 기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기 공중 충돌 예측·회피 시스템 △항공기 조류 충돌 예방 등이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 규모의 협업 자금을 지원하고, 군 실증 및 시범 구매 연계 후속 연구개발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는 지속적인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민간 기업의 군 진입 확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가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민간 첨단기술의 군 도입을 촉진·가속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민간의 혁신 기술이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되는 것이 미래 방위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스타트업이 방산 생태계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https://www.news1.kr/diplomacy/defense-diplomacy/6129562
헤럴드경제
LIG D&A, 미국 현지법인 ‘LIG Defense U.S. Inc.’설립
2026-04-08 10:11:45
사명 변경 후 첫 해외 법인 설립
현지 파트너십 강화 핵심 거점
미 해군과 협력 및 사업 확장 나서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 이하 LIG D&A)가 미국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LIG D&A는 미국 현지법인 ‘LIG Defense U.S. Inc.’(이하 LIG U.S.)’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LIG U.S.는 미국 내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교류 등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인 미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LIG U.S.는 미 태평양 함대 수상전력사령관을 역임한 리치 브라운(Rich Brown) 미 예비역 해군 중장을 수석 고문으로 영입했다. 함대 작전 수행을 총괄하고 수상 전력의 전투 준비태세 향상을 주도한 경력이 있어 미 해군 협력관계 강화 및 사업 확장의 적임자란 설명이다.
LIG D&A는 그동안 유럽과 콜롬비아, UAE,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왔다. 주요 거점의 현지법인 설립으로 해외사업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LIG D&A는 지난 2024년 7월 하와이에서 있었던 RIMPAC 참여를 통해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의 해외 무기체계 도입 프로그램인 FCT 시험평가를 통과하며 국내 방산업체로는 최초로 차별화된 유도무기 기술 역량을 미국으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는 “미국 현지법인 설립은 LIG D&A가 미국 방위산업과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과 앞으로 계속될 의지의 표현”이라며 “한미 방산협력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북한 또 쐈다…동해로 탄도미사일, 하루 2차례 발사
하루 두 차례 발사…SRBM 240㎞ 비행
전날 발사는 ‘미군 정보’로 뒤늦게 확인
위성 vs 레이더…탐지 격차 드러났다
입력 2026-04-08 15:43:51, 수정 2026-04-08 17:58:23
북한이 8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탄도미사일 1발을 탐지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후 2시 25분쯤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후 2시 36분쯤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했다. 오전에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240㎞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낙하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평양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쐈는데, 비행 초기 이상 징후를 보이며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말한 다음 날부터 이틀 연속 이뤄졌다.
김 부장의 평가와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긍정적 기류, 그에 대한 장금철 북한 외무성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의 비난 담화와 맞물려 이뤄진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는 변함이 없으며, 남북관계에 있어서 긍정적 기류가 발생할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군사력 강화 기조에 따라 미사일 성능개량과 운용전술 향상 작업은 중단없이 추진한다는 의미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4일과 같은 달 27일, 3월 14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전날 쏜 발사체도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되면 이날 발사는 올해 들어 5∼6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북한은 과거에는 하루 동안 여러 차례 미사일을 쏜 전례가 있다.
북한은 지난 2022년 11월 3일 각각 다른 지역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5발을 발사한 바 있다. 2016년 6월 22일에는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2발을 두 차례에 걸쳐서 쐈다.
군 당국이 전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공개했지만, 전날 발사는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7일)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는 사실을 우리 군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가 나중에 미군 측의 정보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발사체가 초기에 소실되면서 한국군의 지상 배치 조기경보레이더로는 실시간 추적에 한계가 있었지만, 미군은 조기경보위성으로 열을 감지해 추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지구 곡률 때문에 한국군의 조기경보레이더는 미사일이 일정 수준까진 날아올라야 탐지·추적이 가능하다.
전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군 당국이 즉각적인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은 미사일 탐지·추적이 가능할 정도로 미사일의 비행시간이 길지 않았고, 데이터가 적어서 초기 분석에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대목이다.
미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와 교신, 첩보 등을 탐지하는 능력을 갖췄고, 미사일 발사 후 수 초만에 이를 탐지하는 위성체계도 운용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