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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10. 방산뉴스 브리핑

https://blog.naver.com/sj3589/224210803537

 

 

 

 

국방일보

 

 

 

 

‘K방산’ 기술 보호 앞장

김해령

입력 2026. 03. 09   16:12

업데이트 2026. 03. 09   16:13

방사청, 보호체계 지원사업 모집
중소·중견기업 대상 내달 9일까지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026년 방위산업기술 보호체계 구축·운영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다음 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산 중소·중견기업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보호체계 구축·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사이버 해킹 등 기술 유출 위협으로부터 ‘K방산’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방산 중소·중견기업과 협력업체의 기술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사업을 시행해 왔다.

방사청은 “우수한 방산 중소·중견기업과 협력업체가 많지만 예산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기술 보호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사업은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기술 유출 방지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은 전문가가 기업의 기술 보호 수준을 진단한 뒤 맞춤형 기술 보호체계를 제시하고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신규 참여기업은 최대 1억 원, 다시 참여하는 경우 최대 5000만 원이다. 또 ‘통합보안장비 임차료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보안관제 운용에 필요한 방화벽, 침입 탐지·방지 시스템 등 통합보안장비 임차료를 1년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윤창문 방사청 국방기술개발보호국장은 “방산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업체가 충분한 기술 보호 역량을 갖춰 기술 유출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방사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조선일보

 

 

 

K방산 "협력사가 수출 경쟁력"… 상생 확대 나서

빅4 '지원 방안 발표' 잇따라

이정구 기자

입력 2026.03.10. 00:33업데이트 2026.03.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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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이 핵심 수출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수출 대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소·부·장 협력사와 어떻게 동반 성장할지가 새로운 과제가 됐다. 국내 방산 '빅4' 기업은 최근 협력사 R&D(연구·개발) 비용 지원 등 대책을 잇따라 내놓는 중이다. 사진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사우디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 /현대로템

K방산이 핵심 수출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수출 대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소·부·장 협력사와 어떻게 동반 성장할지가 새로운 과제가 됐다. 국내 방산 '빅4' 기업은 최근 협력사 R&D(연구·개발) 비용 지원 등 대책을 잇따라 내놓는 중이다. 사진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사우디국제방산전시회'에 참가한 현대로템 부스 전경. /현대로템

폴란드에 K2 전차 등을 수출한 현대로템이 9일 ‘K방산 상생 협력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부품 국산화에 성공한 후 해외 계약을 따내면 국산화에 따른 비용 절감액을 협력사와 나누는 ‘상생 성과 공유제’를 신설하고, 협력사 투자 지원을 대폭 늘리는 게 핵심이다. 협력사의 미래 무기 개발, 국산화 R&D(연구·개발)에 대한 지원도 2년간 총 2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까지 국내 방산 ‘빅4’도 잇따라 협력사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K방산 업계에서 상생이 화두로 떠올랐다. 해외 대형 계약을 잇따라 따내며 핵심 수출 산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협력사 공급망의 안정성과 기술력이 수출 경쟁력의 실질적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탱크 한 대, 미사일 한 발에도 수백 개 협력사의 소재·부품·기술이 들어가는 구조에서 공급망이 흔들리면 수출도 흔들린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조사까지 맞물리면서 업계의 행보가 빨라졌다.

 

◇국산화 달성해 비용 절감…협력사에 환원

방산 업계의 원·하청 구조는 일반 제조업보다 훨씬 촘촘하고 깊다. K2 전차 한 대를 완성하려면 엔진·관측 장비·통신 장비 등 부품 수천 개가 필요하고, 이를 납품하는 협력사만 수백 곳에 달한다. 미사일, 전투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방산 시장에서 발주자는 정부 하나뿐이다. 정부가 계약 단가를 정하면, 대기업은 그 범위 안에서 협력사 납품 단가를 정한다. 대기업 외에 납품처를 찾기 어려운 협력사로선 불리한 조건도 감수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구조는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방위산업 발전 토론회와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이슈가 됐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방산 기업은 세금이 투입되는 분야인 만큼 생태계 전체를 살리는 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고, 국감에선 K방산 호황에도 대기업 이익 쏠림 현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방산 생태계의 불균형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같은 기류는 연말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방산 4사에 대한 조사로 이어졌다.

◇방산 수출 확대... 협력사 공급망 부각

이를 계기로 방산 대기업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연간 300억원 규모의 ‘혁신 성과 공유제’를 도입했다. 협력사가 첨단 방산 기술 개발에 참여할 경우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개발 성과와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동반성장펀드도 기존 5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했다.

 

KAI는 단가 인상을 포함해 수백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했고, 중소 협력사에 낮은 이율로 장비 구매 비용도 연 100억원 규모로 빌려주고 있다. LIG넥스원은 2024년부터 원재료 가격 변동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납품 대금 연동제’를 도입해 공정위로부터 ‘하도급 대금 연동 우수 기업’ 표창도 받았다. 주요 협력사 모임을 중심으로 해외 공동 수주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압박이 촉진제가 되기는 했지만, 상생을 통해 ‘낙수 효과’를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이득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작용했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K방산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대기업 중심 구조를 넘어 협력사까지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수”라며 “협력사 지원 확대는 장기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데일리

 

 

 

KDDX '형평성' 논란에…방사청, 한화오션에 기본설계 자료 先제공

이달 말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입찰 공고
HD현대가 기본설계 수행, ‘정보 비대칭’ 논란
한화와 제공범위 협의, RFP 검토위 거쳐 제공키로
HD현대중공업 감점 논란 여전, 수주전 핵심 변수

  • 등록 2026-03-09 오후 3:28:23

    수정 2026-03-10 오전 11:04:02

    김관용 기자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정보 비대칭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한화오션에 KDDX 기본설계 자료 일부를 제공하기로 했다. 입찰 공고 단계에서 특정 업체에 기본설계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9일 방산업계와 군 당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입찰과 관련해 기본설계 자료 가운데 일부를 한화오션에 제공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제공 범위는 군사 보안과 사업 관리 측면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통상 사업 공고 이후 진행되는 사업설명회에서 관련 자료를 공개해 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최근 한화오션과 KDDX 기본설계 자료 제공 범위를 협의했다”며 “제안요청서(RFP) 검토위원회를 거쳐 최대한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이달 중순 제안요청서 공고를 위한 제안요청서 검토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제안요청서를 검토한 뒤 방위사업청장이 최종 확정한다. 이 과정에서 한화오션에 제공할 기본설계 자료 범위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제안요청서 공고는 이달 30일 전후로 이뤄질 예정이며, 한화오션은 공고와 동시에 기본설계 자료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중공업(왼쪽)과 한화오션의 KDDX 형상 (출처=각사 제공)

이번 조치는 KDDX 사업 구조 변경에 따른 형평성 논란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군 당국은 당초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까지 이어 수행해온 기존 관례와 달리, KDDX 사업에서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을 지명 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특정 업체에 유리한 사업 구조라는 논란을 차단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본설계를 수행한 업체가 HD현대중공업인 만큼 관련 자료가 없는 한화오션은 제안서 작성 과정에서 구조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방사청 관계자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지 않도록 정보 비대칭을 최소화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DDX 사업 입찰 과정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방사청 간 갈등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사건으로 방사청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1.8점 감점을 받아왔다. 방사청은 형 확정일 기준 3년간 감점을 적용한다는 원칙에 따라 2025년 11월까지 감점이 적용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방사청은 지난해 내부 법률 검토를 거쳐 감점 기간을 추가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1심 사건과 항소심 사건을 별개의 사건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에 따라 항소심 확정일 기준으로 1.2점을 추가 감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방사청은 추가 감점 적용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제안서 평가 과정에서 감점 적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감점 조치가 실제 입찰 평가에 반영될 경우 경쟁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KDDX 사업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뉴스1

 

 

 

전장 통신 사각지대 줄인다…軍 전술이동중계기 도입 추진

허고운 기자허고운 기자

"TICN 통신 어려운 지역서 전파 중계"…25일 에비설명회

장애물지대에 접근한 &#39;AI기반 유·무인복합 한국형공병전투차&#40;K-CEV&#41;&#39;가 정찰드론, 폭발물탐지제거로봇, 다족보행로봇과 함께 지뢰를 탐지하는 모습. &#40;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41;

장애물지대에 접근한 'AI기반 유·무인복합 한국형공병전투차(K-CEV)'가 정찰드론, 폭발물탐지제거로봇, 다족보행로봇과 함께 지뢰를 탐지하는 모습.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산악지형이나 건물 밀집 지형에서도 전술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전술이동중계기' 도입을 추진한다. 부대 간 통신망의 사각지대를 메워 전장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취지다.

1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오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술이동중계기 구매 사업' 예비 설명회를 열어 참여 희망 국내업체 등에 사업 현황과 추진 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 군의 전술통신망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난청지역을 해소하는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TICN 이동기지국(MSAP)과 전술다기능단말(TMFT) 사이에서 전파를 중계해 통신이 닿지 않는 구간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TICN은 군대의 '전장 인터넷'으로 불린다. 과거에는 무전기 중심의 음성 통신이 주를 이뤘다면, TICN은 음성과 데이터는 물론 영상까지 공유할 수 있다. 지휘관과 부대가 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를 즉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전장 체계다.

이 체계에서 MSAP는 전장에서 임시 통신망을 구축하는 이동형 기지국 역할을 한다. TMFT는 병력이나 차량, 지휘관이 사용하는 전술 단말기로, 이동 중에도 음성과 데이터 통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실제 전장 환경에서는 지형과 건물, 전파 간섭 등으로 통신이 끊기는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에서는 이런 통신 사각지대가 작전 수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술이동중계기는 MSAP와 TMFT 사이에서 신호를 받아 다시 전달하며 이런 상황을 보완하는 장비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현대 전장은 드론과 센서, 차량, 병력 등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받는 '네트워크 중심 전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런 환경에서는 통신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지휘통제와 정보 공유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군 안팎에서는 전술이동중계기 도입이 TICN 기반 전술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군은 향후 TICN을 포함한 '통합단말기' 개념을 발전시켜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한 지휘통제 통신까지 포괄하는 체계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우리 군의 통신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국내 구매를 통해 전술이동중계기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경제

 

 

 

 

명중률 96% “천궁-2 빨리 달라” 방문수령 온 UAE…“한국 곤경 속 친구, 백만번 감사”

2026-03-09 21:45:52

 
2024년 8월 22일 부산 강서구 김해기지에서 군 장병들이 천궁 유도탄을 싣고 착륙한 C-130J 수송기에서 유도탄을 하역하고 있다. [공군 제공]
2024년 8월 22일 부산 강서구 김해기지에서 군 장병들이 천궁 유도탄을 싣고 착륙한 C-130J 수송기에서 유도탄을 하역하고 있다. [공군 제공]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국산 미사일 요격 체계인 ‘천궁-Ⅱ’의 유도탄 30기가 아랍에미리트(UAE)의 긴급 요청에 따라 조기 인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저명한 정치학 교수이자 UAE 대통령 비공식 고문으로 알려진 압둘칼렉 압둘라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침략에 맞서 미사일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천궁-Ⅱ(M-SAM2) 요격 미사일 30발을 신속히 보내준 것에 대해 한국에 백만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압둘라는 “이 미사일들은 C-17 군용기를 통해 신속하게 운송됐다”며 “또한 UAE에서는 이미 한국산 미사일 방공 시스템이 운용되고 있다. 어려울 때 진정한 친구가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앞서 UAE의 C-17 수송기가 8일 밤 대구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수송기를 통해 천궁-Ⅱ 유도탄을 이송한 걸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UAE 측 긴급 요청에 따라, 천궁-Ⅱ 유도탄 물량 일부 인도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UAE는 2022년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방산업체들과 천궁-Ⅱ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까지 2개 포대가 실전 배치돼 운용 중이다. UAE에 배치된 2개 포대는 최근 이란발 대규모 공습에 96% 요격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방공무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한국 정부에 천궁-Ⅱ 포대를 계약서에 명기된 납기보다 빨리 공급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정부는 이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UAE는 포대 조기 공급이 어렵다면 소진되고 있는 요격미사일이라도 납기보다 빨리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모습  [방위사업청]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국산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모습 [방위사업청]

중동 정세 불안으로 방공망 확충이 시급해진 가운데, 실전에서 진가를 발휘한 우리 무기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UAE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가 4조2000억원, 이라크가 3조7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 가격은 포대당 약 4000억원 이상이고 유도탄 1발당 가격이 15억원 내외으로, 미국 패트리엇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다.

 

 

 

 

한국일보

 

 

 

 

'국방정보본부' 비대화 논란에... 국방부, 휴민트 부대 이관 재검토

구현모 기자

 

국방부·합참 정보본부장 겸직은 해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4일 국군간호사관학교 대연병장에서 열린 국군간호사관학교 제66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가 국군정보사령부 산하 인간정보부대(휴민트 부대)를 국방정보본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자칫 정보본부의 권한이 비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조치다.

국방부는 9일 '국방정보본부령' 개정안을 재입법 예고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국방정보본부장의 합동참모본부 정보본부장 겸직을 해제하고 국방정보본부 예하에 휴민트 부대를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 이 조항을 삭제한 것이다.

당초 국방부는 정보사령부 소속인 휴민트 부대를 상급 부대인 정보본부로 이관해 직접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방정보본부장이 정보사와 777사령부를 총괄했으나 정보사 예하부대인 휴민트 부대 등까지 통제가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 휴민트 부대가 12·3 불법계엄에 동원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고려됐다.

 

그러나 이런 계획이 구체화되자 국방정보본부가 '휴민트' 기능을 갖게 되면 '거대 정보 조직'이 탄생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국국방첩사령부 개편 논의 과정에서 보안·신원조사를 정보본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 안이 실행되면 정보본부가 공작, 정보수집, 보안, 신원조사 기능을 모두 갖춘 또 하나의 방첩사 조직이 되기 때문이다. 한 조직에 권한이 집중되면 견제 장치가 마땅치 않다는 의견이 내부에서 많이 나왔다.

비밀리에 공작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조직인 휴민트 부대를 부처 장관의 손길이 닿는 곳에 둔다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계엄 당시 정보사를 움직였던 것처럼 정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윤석열 정부에서도 정보사 블랙요원 명단 유출 사건, 정보사 하극상 사건 등을 겪으며 이미 휴민트 부대 이관 개편 작업은 진행 중이었다.

한편 이날 휴민트 부대 이관은 재검토하기로 했지만 국방정보본부장과 합참정보본부장 겸직은 해제가 확정됐다. 그동안 국방정보본부장은 국방부와 합참 2개의 모자를 쓰고 장관과 합참의장을 모두 보좌했다. 하지만 앞으론 이를 분리하고 장관 정책보좌 기능 및 예하부대 통제 기능만을 맡게 된다. 국방정보본부장은 지금처럼 중장급이 담당하고, 합참 정보본부장은 소장급인 합참 정보부장이 겸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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