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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한·사우디, 미래지향적 국방·방산 협력”
입력 2026. 02. 09 17:17
업데이트 2026. 02. 09 17:23
안규백 장관, 칼리드 국방장관과 회담
국방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세계방산전시회서 방산업체 격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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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를 공식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위한 ‘세일즈 군사외교’에 가속페달을 밟았다.
안 장관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을 만나 ‘한·사우디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사우디 국방연구원은 ‘국방 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담에서 안 장관은 대한민국이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협력국으로서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방·방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연내 칼리드 장관의 방한을 제안했다. 이에 칼리드 장관은 사우디와 한국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라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이 사우디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두 장관은 국방 연구개발 협력 MOU로 양국이 △연구개발 △국방기술 △체계 혁신 등의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전략 파트너십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세계방위산업전시회(WDS·World Defense Show) 2026’에 참가한 우리나라 방산업체 전시관도 찾았다. 안 장관은 전시관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출 증진에 힘쓰는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WDS는 사우디 정부가 격년으로 주최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다. 이번 행사에는 80개국에서 7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도 40개 기업이 진출해 K방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윤병노 기자/사진=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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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코브라 헬기 추락… 탑승자 준위 2명 사망
입력 2026. 02. 09 16:38
업데이트 2026. 02. 09 16:40
육군은 9일 오전 11시4분쯤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AH-1S 코브라 헬기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헬기 탑승자 2명이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전원 사망했다. 모두 준위 계급이다.
육군은 “사고 이후 동일기종에 대한 운항을 중지했다”며 “참모차장대리인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원인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보고받은 뒤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다.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군 헬기가 추락했다는 비보를 접했다”며 “가슴 아픈 소식에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엄정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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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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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방위력 강화와 K-방산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상호 협력하고 있습니다. |
□ 일부 매체(2.9.)의 "방사청의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 '불참'…국방부와 마찰?" 보도 관련 방위사업청 입장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언론 보도내용>
□ 방사청의 WDS 불참은 의무를 방기한 일종의 보이코트, 태업의 성격으로 풀이된다.
□ 방사청장 취임 이후 국방부와 방사청 사이에 미묘한 갈등의 기류가 포착돼 왔다.
<방위사업청 입장>
□ 방위사업청은 2026 WDS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 방산기업의 수출 확대와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 방위사업청장이 루마니아를 방문한 것은 K9 자주포 현지 생산시설 착공식 참석 등 이미 확정된 주요 양자협력 현안에 따른 공식일정으로, 특정 전시회를 의도적으로 불참하거나 보이코트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국가 방위력 강화와 K-방산 경쟁력 제고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방위사업청은 국방부 및 관계 부처, 방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방산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략적 수출 활동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끝>
한국경제
이러다 '중국에 다 빼앗길라'…'K방산'에 무슨 일이
입력2026.02.09 17:48 수정2026.02.10 01:21 지면A6
美 공백 파고든 中
중동 방산 '정조준'
사우디 행사 최대 참가

중국이 중동 방위산업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나섰다. 미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중동 국가를 상대로 기술 이전과 현지 공장 설립을 내걸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중국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세계방산전시회(WDS) 2026’에서 사상 최대 규모 전시장을 차렸다. 올해 행사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190개로 직전 행사인 2024년(73개)보다 대폭 늘었다.

중국은 중동 국가와 대규모 군사 훈련을 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해군과 연합 해상 훈련을 한 데 이어 12월 미국 F-16 전투기가 주력인 아랍에미리트(UAE) 공군과 3년 연속 연합 훈련(팰컨실드)을 이어갔다.
중국은 2020년 이후 석유 증산 문제 등으로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가 소원해진 틈을 타 중동 지역에 무기 수출을 늘리려 하고 있다. 미국산 F-35 전투기의 중동 수출이 줄자 중국산 J-35 스텔스기 등으로 중동 국가에 접근하고 있다.
전시장 규모 韓의 두 배…中 방산기업 190곳, 중동 출격
"오일 머니 잡아라"…긴장하는 K방산
202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가 수도 리야드에서 격년마다 열고 있는 ‘세계방산전시회(WDS·world defense show)’. 무기 국산화를 이루려는 사우디 왕실의 지원을 받아 단숨에 중동 최대 방위산업 행사로 자리 잡았다.
사우디 왕실의 이런 계획을 간파하고 매번 리야드에 매머드급 원정대를 보내는 나라가 중국이다. 올해로 3회째인 ‘WDS 2026’에서도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차렸다. 미국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 전략 무기를 팔지 않으려는 현 시점을 중동 장악의 호기로 여겨서다. 중국이 방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무기를 판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 역대급 전시장 차린 중국
WDS 2026 첫날인 8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말함 전시장 곳곳엔 중국 오성홍기가 걸려 있었다. 중국 기업들은 행사장(27만3000㎡) 중 5000㎡ 이상의 면적에 전시장을 차렸다. 사우디를 제외하면 가장 넓은 전시 공간으로 한국 전시장(2700㎡)의 두 배다. 올해 참가 기업도 190개로 73개인 2024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국 기업 수의 다섯 배에 가까운 규모다.
중국 기업 전시장 곳곳에 로봇 전투견이 정찰하듯 돌아다녔다. 한 중국 기업 전시장 중앙에는 중형 차량에 10여 대의 자폭 드론이 모형(모크업)이 아니라 실제 제품으로 장착돼 전시돼 있었다. 드론의 구체적 사양을 묻기 위해 기자가 신분을 밝히자 중국 전시장 직원은 “사진을 찍지 말라(No photo)”며 접근을 제한했다. 그 옆으로 터번을 쓴 사우디 바이어들만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중국 기업들은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등을 내세우며 사우디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2030년까지 국방 예산의 50%를 투입해 자국 생산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우디 정부에 맞춘 접근법이다. 사우디는 2019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이 후티 반군의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뒤 관련 무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우디는 올해 WDS에서 자체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드론·대공포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렸다.
중국은 광범위한 제조 인프라를 앞세워 사우디 맞춤형 무기를 제조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7년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이 사우디 현지에서 드론 300대 생산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사우디 방산 유통사 엠다드나제드의 압둘라흐만 알 아리피 대표는 “단순 소모품부터 고사양 전투 장비를 아우르며 모든 요구사항을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를 갖춘 나라가 중국”이라며 “중국 기업의 현지 기술 이전을 전제로 한 협업 관계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중국산 무기가 K방산 위협하나
중국은 무기 외에 다른 인프라 건설을 내세우기도 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사우디 한 드론 기업 임원은 “많은 사우디 기업이 중국 제조 설비에 기대 제품 국산화율을 높이고 있다”며 “방산을 비롯해 철도와 항만, 통신 등 대규모 인프라를 패키지로 묶어 투자하는 중국은 중동엔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최종 무기 사용자를 명확히 밝혀야 하는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 협약 당사자가 아니어서 규제에서 자유로운 점도 중국산 무기의 강점으로 꼽힌다.
중국 방산기업의 약진이 한국 방산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무기 체계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사라지면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중국산 무기 수요가 늘어날 수 있어서다. 이른 납기와 가성비가 강점인 한국 방산기업이 중동 시장에서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다국적 무기 체계를 혼용하는 중동의 군 운용 방식도 경계해야 할 요소다. 한 글로벌 방산 기업 임원은 “사우디는 한국 다연장로켓 ‘천무’의 정확한 타격 지점을 찾아내기 위해 중국산 무인기를 활용한다”며 “서로 다른 국적의 기기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무기 체계의 작동 원리 등이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리야드=원종환/배성수 기자 won0403@hankyung.com
동아일보
부산시, 해군과 ‘국방 AI’ 키운다
해양-국방 분야 AI 협약 체결
‘인공지능 전환 거점’ 등 조성
부산시와 대한민국 해군이 해양·국방 분야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부산시는 최근 해군과 ‘해양 및 국방 분야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군이 협력해 해군, 해병대의 AI 기반 국방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교류 협력, 기술 개발, 인재 양성 등 3가지다. 우선 양측은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거점을 조성해 협력 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양·국방 데이터, AI 연산 자원, 실증 장소 등을 공동 활용해 민관군이 함께 AI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AI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인재 양성 과정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해군은 국내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 시설과 다양한 해양 연구기관, 센텀첨단산업단지 등 디지털 산업 기반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부산을 AI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 파트너로 택했다. 민간에서 개발하고 실증한 기술을 해군작전사령부 등 실제 현장에 신속히 도입하고, 국방 데이터를 민간이 활용하게 함으로써 기술 발전의 가속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AI 기업의 국내외 해양·국방 첨단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시와 해군이 AI를 통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러시아, 우크라에 드론·미사일 160발 공습…최소 5명 사망
등록 2026.02.09 23:43:39 | 수정 2026.02.09 23:48:25

[키이우=AP/뉴시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160발의 무인기(드론),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2026.02.0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160발의 무인기(드론),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5명이 사망했다.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러시아군이 탄도미사일 11발, 샤헤드 등 공격용 드론 149대를 보내 자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을 통해 116대의 드론을 요격했다. 하지만 최소 23대의 드론과 복수의 미사일이 전국 15개 지역을 타격했다.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 하르키우 지역에는 드론 공격으로 10세 아이와 그의 어머니가 사망했다.
남부 오데사에서는 드론 공격으로 35세 남성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드루즈키프카 마을에서는 별도의 공격으로 1명이 사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3국은 지난 4~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2차 종전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이후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는 러·우 양측이 전쟁 포로 총 314명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양국 협상단이 향후 수주 동안 종전 협의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러·우는 지난달 23~24일 아부다비에서 첫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참여국들은 회담이 "생산적이었다"고 했지만, 핵심 난제인 영토 문제에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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