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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22. 방산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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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

 

 

 

 

예비군 100% ‘완전 예비군 대대’ 내년부터 시범 운용

입력 2025. 12. 19   15:47

업데이트 2025. 12. 21   13:36

국방부 ‘예비전력정책서’ 새로 발간
현역·예비군 편성 최적화 계획 공개
현역 1% 이하 대대까지 2개 편성·검증
병력자원 감소에 유연한 대응 모색
 

국방부는 미래 국방환경을 반영해 예비전력 종합 발전계획을 담은 『예비전력정책서(2026년~2040년)』를 발간했다. 사진은 육군60보병사단 상비예비군 및 예비군들이 동원훈련을 하는 모습. 김병문 기자
국방부는 미래 국방환경을 반영해 예비전력 종합 발전계획을 담은 『예비전력정책서(2026년~2040년)』를 발간했다. 사진은 육군60보병사단 상비예비군 및 예비군들이 동원훈련을 하는 모습. 김병문 기자



우리 군이 내년부터 모든 부대원이 예비군으로만 구성된 ‘완전 예비군 대대’를 편성해 시범 운용한다. 병력자원 감소 현상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국방부는 지난 19일 발간한 『예비전력정책서(2026년~2040년)』를 통해 이 같은 ‘현역·예비군 편성 최적화’ 계획을 공개했다. 『예비전력정책서』는 미래 국방환경을 반영해 예비전력 종합 발전계획을 담은 책이다. 국방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예비전력 정예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발간됐다. 합동참모본부와 각 군, 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예비전력 전 분야에 대한 면밀한 점검 아래 집필됐다.

책에 따르면 군은 상비병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부대 특성을 고려한 현역·예비군 편성을 최적화했다. 상비예비군으로만 이뤄진 ‘완전 예비군 대대’와 ‘현역 비율 1% 이하 예비군 대대’ 2개 부대를 편성해 내년부터 시범 운용, 실효성을 검증하겠다는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원사단 현역 편성률이 8%인데, 더 줄어들 수 있으니 이를 대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책에는 예비전력의 즉각적 전투력 발휘를 위한 2040년까지의 종합적인 발전계획도 포함됐다. 책은 △(군구조) 부대유형별 현역과 예비군 편성 최적화 △(예비군) 상비예비군 발전 △(훈련) 실전적 예비군훈련체계 확립 △(훈련장·장비) 훈련장비 및 훈련장 과학화 △(동원체계) 동원체계 및 행정체계 개선 등 5개 분야 10개 핵심과제를 기준으로 추진 전략과 계획을 구체화했다.

예비전력 전투준비와 훈련집중 여건을 보장하고, 예비군 자원관리 행정업무 조정 등 국방경영 효율화에 일조하는 여러 정책도 포함됐다.

국방부는 『예비전력정책서』를 토대로 세부 이행계획 수립과 주기적인 과제 점검 등을 실시, 전시 즉각적인 전투력 보강을 이뤄내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김신숙 국방부 예비전력정책관은 “장차 예비전력을 활용해 미래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비전력 미래 비전의 청사진”이라며 “세부 추진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예비전력 전투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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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밀 소통으로 강력한 힘 갖추는 데 기여”

입력 2025. 12. 19   17:08

업데이트 2025. 12. 21   13:34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12개 분과 100여 명 위촉 의견 청취
안 장관 “튼튼한 국방 든든한 동반자”
 

안규백(맨 앞줄 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종원 기자
안규백(맨 앞줄 가운데) 국방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종원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방정책의 입안과 시행에 대해 제언하는 정책자문위원들을 만나 “우리 군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힘’을 갖춰 나가는 데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국방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국방 정책 입안과 시행에 관해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운영하는 자문기구다.

회의를 주관한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강군’ 육성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의 기여와 역할을 주문했다.

안 장관은 인사말에서 “정책자문위원회는 튼튼한 국방을 위한 국방부의 든든한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못하면 아프게 된다’는 『동의보감』 문구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則不痛 不通則痛)’을 인용하며, “우리 군이 헌법이 부여한 국가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장관은 “국방부는 50만 명에 달하는 인력과 60조 원이 넘는 예산을 운용해 국가와 국민의 존망을 책임지는 거대 조직”이라며 “정책자문위원회가 국방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자문 활동을 펼쳐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군이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힘’을 갖춰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

행사에서 국방부는 △정책기획 △국제정책 △방위정책 △기획예산 △법무 △지능정보화 △전력 △군수 △시설 △국방개혁 △예비전력 △인사복지 등 12개 분과 100여 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한 뒤 회의를 열었다.

자문위원에는 심현철 KAIST 교수와 박성현 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등이 포함됐다. 심 위원은 “불확실한 안보환경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는 ‘첨단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위촉 소감을 전했다.

국방부는 국방정책 입안과 시행 등에 대한 자문뿐만 아니라 국민과 군을 이어주는 소통과 공감의 채널이 되도록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정책 자문을 기반한 국방력 강화를 이루기 위해 정책자문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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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ADD 연구자도 근정훈장 길 열린다…성일종, 법 개정안 발의

김태완 기자김태완 기자

K-방산 핵심 역할에도 서훈 제외 논란 해소…“공적에 걸맞은 예우”

성일종 국회의원/뉴스1

성일종 국회의원/뉴스1

(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3선·충남 서산·태안)이 국방 연구개발의 핵심 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 임직원들에게도 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수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성 위원장은 21일 국방과학연구소 임직원을 근정훈장·근정포장 수여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과학연구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상훈 제도에 따르면 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은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별정우체국 직원 등으로 수여 대상이 제한돼 있다. 이로 인해 방위산업 기술 개발과 국방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동해 온 국방과학연구소 임직원들은 서훈 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그동안 K-방산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급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이를 뒷받침해 온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진과 기술 인력들의 공적을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예우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는 연구소 내부 포상인 ‘올해의 ADD 인 상’ 정도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국방과학연구소 임직원들도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해 근정훈장 또는 근정포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성 위원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임직원들은 대한민국 안보의 중추이자 K-방산 발전을 이끌어 온 숨은 주역”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적이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로잡아 연구진의 명예와 사기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국방 연구개발 분야 종사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예우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cosbank3412@news1.kr

 

 

 

 

한국경제

 

 

 

 

美 9m 포신, 자체개발 접고 K9에 탑재…한화 수주 '청신호'

입력2025.12.21 18:43 수정2025.12.22 00:48 지면A16

美 육군, 58구경장 포신 연구
첨단 탄약 결합해 사거리 두배

"발사량 등 요구사항 충족 가능
한화, 신무기 입찰 낙점 기대"

미국 육군이 자체 개발해온 ‘155㎜ 58구경장 포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에 붙이는 연구에 착수했다. 미 육군이 ‘사거리 연장형 야포’(ERCA) 개발 과정에서 추진했다가 상용화 단계에서 접은 장포신(長砲身) 기술을 검증된 상용 플랫폼인 K-9 자주포에 얹어 다시 시험·검증하겠다는 의미다. 방위산업계에선 “향후 미 육군이 자주포 신무기 입찰에 나설 경우 협업해온 한화의 K-9 자주포가 낙점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란 평가를 내놓는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육군 전투역량개발사령부(DEVCOM) 산하 무장센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와 이 같은 내용의 협력연구개발협정(CRADA)을 체결했다. 핵심은 미국 정부가 설계한 58구경장 포신을 K-9 계열 자주포에 붙이는 것이다. 155㎜ 58구경장 포신은 구경(탄 지름) 155㎜를 기준으로, 포신 길이가 구경의 58배(약 9m)란 뜻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은 52구경장(약 8m)이다.

포신이 길어지면 탄이 포신 안에서 추진가스 압력을 받는 시간이 늘어난다. 초기 탄속이 빨라질 뿐 아니라 같은 조건에서 사거리와 탄도 안정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업계에선 신형 탄약에 58구경장 포신을 조합하면 사거리가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52구경장 자주포의 사거리(40㎞)를 압도한다.

미 육군은 2018년부터 ERCA 프로젝트를 통해 58구경장 포신 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적은 발사 횟수에도 포신이 과도하게 마모되는 문제가 거듭되자 지난해 ERCA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후 미 육군은 차기 자주포를 새로 개발하기보다는 단기간에 전력화가 가능한 상용 체계를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화 등 복수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했다. 이 과정에서 58구경장 포신을 K-9에 얹은 뒤 신형 첨단 탄약과 결합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미 육군의 요구 조건은 최대 사거리 70㎞, 미군이 현재 쓰는 M109A7 자주포급 장갑 방호력, 미군의 주력 다연장로켓인 HIMARS에 버금가는 기동성 등이다. 업계에선 K-9 자주포를 가다듬으면 미군 요구 조건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 자주포는 발사량과 발사 속도, 사거리와 신속 재보급 측면에서 미군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58구경장 포신 통합·시험 데이터를 축적해 미국의 차기 자주포 사업에서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단독] 美 포기했던 70㎞ 날리는 포신…'K-자주포'에 달리나

입력2025.12.21 11:20 수정2025.12.21 13:02

美 육군 상용화 실패한
‘155㎜ 58구경장 포신'
K9 통합하는 연구 착수

[단독] 美 포기했던 70㎞ 날리는 포신…'K-자주포'에 달리나

미 육군이 ‘155㎜ 58구경장 포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사진)에 통합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미 육군이 ‘사거리 연장형 야포(ERCA)’ 개발 과정에서 추진했다가 상용화 단계에서 접은 장포신(長砲身) 기술을, 검증된 상용 플랫폼인 K9에 얹어 다시 시험·검증하겠다는 의미다.

방산업계에선 “미 육군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운용 데이터 선점 효과를 거두면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력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미 육군 전투역량개발사령부(DEVCOM) 산하 무장센터(DEVCOM-AC)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와 이같은 내용의 협력 연구·개발 협정(CRADA)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의 핵심은 미 정부가 설계한 58구경장 포신을 K9 계열 자주포에 통합하는 것이다. 155㎜ 58구경장 포신은 구경(탄의 지름) 155㎜를 기준으로 포신 길이가 그 58배(약 9m)라는 뜻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으로 널리 쓰이는 52구경장(약 8m)보다 더 길다.

포신이 길어지면 탄이 포신 내부에서 추진가스 압력을 받는 시간이 늘어난다. 초기탄속이 빨라지고, 같은 탄·장약 조건에서도 사거리와 탄도 안정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업계에선 52구경장 자주포가 통상 40㎞ 안팎의 사거리를 보이는 데 비해, 장포신과 신형 탄약을 조합하면 70㎞급 사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 육군은 2018년부터 ERCA 프로젝트를 통해 58구경장 포신 개발을 추진했다. 하지만 시제 포격 시험에서 비교적 적은 발사 횟수에도 포신이 과도하게 마모되는 문제가 생겼다. 미 육군은 이에 지난해 ERCA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이후 미 육군은 차기 자주포를 ‘새로 개발’하기보다, 단기간에 전력화가 가능한 상용 체계를 대상으로 성능을 검증해 조달로 이어가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복수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58구경장 포신을 K9 플랫폼에 통합해 신형·첨단 탄약과 결합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미 육군이 거론하는 요구조건은 최대 사거리 70㎞, M109A7 자주포급의 장갑 방호력, HIMARS 다연장로켓급 기동성 등이다. 업계에선 K9이 궤도형 자주포로서 방호·기동의 균형을 갖춘 데다, K10 무인화 탄약재보급차와 결합하면 미 육군이 중시하는 ‘신속 재보급’과 ‘지속사격’ 운용개념까지 패키지로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은 발사량과 발사 속도, 사거리와 신속 재보급 측면에서 미 육군이 요구하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다수 국가에서 실전 운용성이 검증된 플랫폼인 만큼, 이번 CRADA를 통해 58구경장 포 통합·시험 데이터를 축적해 미국 차기 자주포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동아일보

 

 

 

 

다연장 ‘천무’, 에스토니아에 5000억원 수출 계약… 폴란드 이어 유럽 두번째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 동아일보DB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 동아일보DB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한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가 에스토니아에 수출된다. 유럽 국가 중 K방산 수출국으로는 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이자 발트 국가로는 첫 번째로, 수출 규모는 총 3억 유로(약 5000억 원)다.

KOTRA는 21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전쟁박물관에서 현지 방산투자청(ECDI)과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정부간(G2G)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ECDI는 한국의 방위사업청에 해당하는 국방부 산하 방산 물자 획득 기관이다.
 
21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전쟁박물관에서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과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21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전쟁박물관에서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과 한노 페브쿠르 에스토니아 국방장관(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 6문과 미사일 3종을 앞으로 3년 간 에스토니아에 공급하게 된다. KOTRA는 수출 계약과 함께 10년 간 장기 공급이 가능한 ‘천무 수출 포괄 계약(Framework Arrangement)’도 함께 체결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향후에도 에스토니아에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OTRA 측은 “에스토니아는 ‘국방개발계획 2026~2029(KMAK)’에 따라 앞으로 4년 간 100억 유로(약 17조3200억 원) 이상을 국방 역량 강화에 투자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이 계획에 따라 후속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1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전쟁박물관에서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과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산투자청(ECDI) 청장이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정부간(G2G) 수출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 제공

21일(현지 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전쟁박물관에서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과 카트리 라우셉 에스토니아 방산투자청(ECDI) 청장이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정부간(G2G) 수출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 제공
KOTRA는 이번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에스토니아 국방부와 비즈니스혁신청(EIS)과도 협력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를 통해 코트라는 향후 정부간 계약을 활성화하고 에스토니아 방산 생태계와 ‘K방산’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부와 KOTRA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인해 향후 북유럽 방산시장까지 한국 방산기업들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아시아경제

 

 

 

 

기회 노려 자폭하는 '작은 암살자'…5000억짜리 잠수함 단번에 잡았다
이현우기자

장기간 잠수, 기회 노려 자폭
내장 미사일로 헬리콥터도 격추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수중 무인기(드론)으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에 정박한 잠수함을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영상의 폭파장면 모습. SBU 페이스북 계정


우크라이나군이 수중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러시아군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중드론으로 고가의 잠수함을 격침했다는 우크라이나군의 발표는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수중드론은 심해에 장기간 체류 가능한데다 탐지가 어려워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해군의 주력무기가 군함, 잠수함에서 수중드론으로 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우크라 "수중드론, 러 잠수함 폭파"…러는 부인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9월 공개한 수중 무인기(드론) 톨로카(Toloka)-1000의 모습. 우크라이나 국방부 홈페이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흑해지역 러시아 해군기지인 노보로시스크항에 수중 드론을 투입해 러시아 잠수함을 공격했으며 폭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중드론의 공격 장면이 포함된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 영상에서는 노보로시스크항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담겼다. SBU는 "사상 처음으로 수중드론이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으며 이 잠수함은 심각한 손상을 입고 기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강조했다.


폭파된 러시아 잠수함은 디젤 추진식 재래식 잠수함인 킬로급 잠수함으로 우크라이나 공습에 쓰이는 순항미사일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리를 흡수하는 특수선체를 갖고 있어 수중 음파탐지기에 잘 잡히지 않아 블랙홀이라 불린다. 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드론에 의한 해상전투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뒤집은 것"이라며 "러시아는 노보로시스크항에 있던 잠수함 4척 중 1척을 잃었고, 이제 수리를 위해 잠수함을 수면 위로 부상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번 작전에 사용한 수중드론을 '서브 시 베이비(Sub sea baby)'라는 애칭으로만 지칭하고 정확한 기종명을 밝히진 않았다. 그동안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수중드론인 '톨로카(Toloka)' 기종이 유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수중드론을 계량한 신형일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반면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실패했다고 주장 중이다. 알렉세이 룰레프 러시아 흑해함대 대변인은 "적의 수중드론 관련 공격시도는 실패했다"며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에 정박한 흑해 함대의 수상 함정이나 잠수함 중 단 한 척도 공격에서 피해를 입지 않았고 승조원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 수중드론, 탐지 어려워…요격·자폭 다양한 공격

 

우크라이나의 잠수함 공격 성공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수중드론을 활용한 해군 전략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잠수함보다 상대적으로 제조가격이 저렴하고 승조원도 필요 없는 수중드론이 잠수함 전력을 대체할 가능성도 나온다.


우크라이나군이 폭파했다는 러시아의 킬로급 잠수함의 가격은 한 척에 4억달러(약 5878억원) 정도다. 이에 비해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수중드론은 1기에 35만~40만달러(5억1400만원~5억8000만원)로 러시아 잠수함 가격의 1000분의 1 수준이다.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신시아 쿡 선임연구원은 WSJ에 "우크라이나의 주장대로 잠수함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면 사실상 수중전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전략급 자산이던 잠수함을 수중드론이 대체할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수중드론의 장점은 산소를 공급받을 필요가 없어 장시간 잠항이 가능하고 수중 탐지장치를 통해 찾기도 어렵다는 점이다. 우크라이군의 수중드론은 자폭과 요격 기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해군전문매체인 네이벌뉴스는 "러시아군이 수중드론의 70% 가량을 막는다 해도 요격에 실패한 30%가 목표를 향해 자폭하면 큰 손실로 이어진다"며 "그동안 러시아군이 그물, 전파방해장비 등 여러 대응 방식을 쓰고 있지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중국도 수중드론 개발 박차…무인잠수정 군비경쟁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수중드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5월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DARPA)과 방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수중드론 '만타레이(Manta Ray)'를 공개했다. 해당 드론은 가오리 모양을 본떠 제작됐으며 바다의 해류를 이용해 배터리를 자체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보급 없이 1년 이상 잠행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중국도 지난 9월 승전 80주년 열병식에서 무인잠수정인 'AJX002'를 공개한 바 있다. 20미터(m)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이 잠수정은 기존 잠수함의 정찰 및 공격 기능을 갖추고 장시간 잠행에 특화돼있다. 러시아도 핵추진 엔진을 탑재한 수중드론인 '포세이돈(Poseidon)'을 개발 중이며, 기존 핵잠수함과의 연계 작전을 실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 출처 : 아시아경제 | https://www.asiae.co.kr/article/2025121611135295216

 

 

 

 

이데일리

 

 

 

 

경쟁률도 떨어지는데… 軍 사관생도 자퇴 급증

"미래 전투력 약화로 직결…해법 제시해야"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근 사관학교 생도 모집 경쟁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자발적 퇴교 인원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사관학교 임관 기수별 모집 경쟁률 및 임관 현황’에 따르면 2025년 육군사관학교(육사) 모집 경쟁률은 26.2대 1로 지난해 대비(44.4대 1) 대폭 줄어든 반면, 자퇴 인원은 77명으로 지난해 대비(35명) 대비 2배 넘게 급증했다.

2025년 공군사관학교(공사) 모집 경쟁률 역시 22.9대 1로 지난해(48.7대 1) 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자발적 퇴교 인원은 25명으로, 지난해(22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5년 해군사관학교(해사) 경쟁률 및 자발적 퇴소 인원은 각각 21.7대 1과 15명으로, 지난해(19.2대 1, 17명)와 큰 차이 없었다.

육군3사관학교는 올해 3.6대 1 경쟁률로 지난해(4.5대 1)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자발적 퇴소 인원은 57명으로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3사는 현재 내년도 입학 모집 전형을 진행 중인데, 모집 경쟁률이 1.3대 1에 불과해 개교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현상의 근본 원인으로 △초급·중견 군 간부 처우가 병사 계층에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진 구조 △책임과 업무 강도 대비 낮은 보상과 복무 여건 △직업으로서 장교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인식 저하로 유 의원은 꼽았다.

유 의원은 “사관학교 경쟁률 하락과 생도들의 자발적 퇴교 증가는 미래 장교단의 질적, 양적 붕괴 및 전투력 약화로 직결될 수 있다”면서 “중도 퇴교 이유와 직업적 측면에서의 장교 비전 회복 등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육군3사관학교 제62기 사관생도 입학식 모습 (사진=육군3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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